민주, 후보 면접 후 추가 공모 오산시장 ‘낙하산 공천’ 논란

김강우 기자 2026. 3. 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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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 공천에 대해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반발하고 있다.

29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9일 오산시장 예비후보 4명이 면접까지 치뤘는데 돌연 다음날 20일 시장을 포함한 시·도의원 후보들 추가 공모를 발표했다.

조재훈 예비후보도 " 오산의 민심은 내리꽂기식 사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 밀실 공천은 2022년 시장 선거 패배를 재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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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보좌관 출신 최병민 추가접수
“꼼수·특혜 얼룩진 불공정 경선”
오산시민연대 등 성명서 ‘규탄’
조재훈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 등 당원들은 지난 13일 오산시청 앞에서 "민주당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오산지역 공천에 대해 예비후보뿐만 아니라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당협 위원장이 특정 인물 공천을 위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9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9일 오산시장 예비후보 4명이 면접까지 치뤘는데 돌연 다음날 20일 시장을 포함한 시·도의원 후보들 추가 공모를 발표했다. 시장 후보 면접에만 김민주·송영만·조재훈·조용호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이달 26일까지 진행된 추가 공모에서 차지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최병민 씨가 오산시장 후보로 단독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만 예비후보는 "오산의 미래는 시민의 삶 속에서 땀 흘리며 검증받아온 정치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꼼수와 특혜로 얼룩진 정치를 막아내고자 불공정한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재훈 예비후보도 " 오산의 민심은 내리꽂기식 사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 밀실 공천은 2022년 시장 선거 패배를 재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산의 자존심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오산시민연대도 지난 27일 성명서를 내고 "오산 민주주의 훼손 및 불공정 공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역 차지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인사 A씨가 낙하산 전략공천으로 내려온다는 소문 등이 있었다"며 "지난 26일 차지호 의원 전 보좌관이 사직하고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이 현실화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절차적 정당성 상실 및 '맞춤형 공천' 의혹 ▶지역위원장의 권한 남용 및 공적 시스템 마비 ▶지역위원회 내 갈등 심화 및 본선 경쟁력 약화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이 단체는 "오산시 민주당 지역위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상식적인 추가 공모' 및 '특정 인물 밀어주기' 정치 형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주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제반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최승세·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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