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찬 조기 투입 실패→김현수 친정에 비수→박영현 2SV... KT 2연전 싹쓸이, LG 2연패 [MD잠실]

잠실 = 심혜진 기자 2026. 3.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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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현수./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T 위즈가 개막 2연전을 쓸어담았다. 김현수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KT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개막 2차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승에 성공했고, LG는 2연패에 빠졌다.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개막전과 동일 라인업을 들고 왔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

KT가 2경기 연속 선취 득점을 올렸다. 1회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쳤지만 도루에 실패했다.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안현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힐리어드가 삼진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다시 한 번 2루타를 쳐 안현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김상수가 안타를 쳐 1, 3루를 만들었고, 허경민이 적시타로 3득점째를 만들었다.

KT 허경민./마이데일리
LG 문성주./마이데일리

그러자 LG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말 홍창기 안타와 실책, 신민재 투수 땅볼을 묶어 1사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스틴이 적시 2루타를 쳐 추격을 시작했다. 문보경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문성주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2사 1, 3루서 오지환이 동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1루수 김현수의 키를 넘어가는 행운의 2루타가 됐다. 점수는 3-3.

여기서 그치지 않고 LG는 경기를 뒤집었다. 4회였다. KT는 마운드를 소형준에서 손동현으로 바꿨다. 첫 타자 박해민이 사구로 출루한 뒤 2사에서 오스틴, 문보경, 박동원까지 3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KT 마운드가 김민수로 교체됐다. 문성주가 김민수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5-3으로 뒤집었다.

KT는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6회초 2사에서 집중력을 보였다. 김상수가 김진성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허경민이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김진성의 131km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123m의 시즌 1호 홈런이었다.

5-5의 팽팽한 접전은 9회 깨졌다. 대타 이정훈과 최원준이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1, 3루서 김현수가 좌전 안타를 쳤다. 3루 주자는 홈으로 들어왔지만 1루 주자 최원준이 뒤늦게 뛰어 2루에서 아웃돼 좌익수 앞 땅볼이 됐다. KT가 6-5 역전. LG로서는 마무리 유영찬을 8회 조기 투입한 것이 실패로 돌아간 셈이 됐다.

KT는 9회 마무리 박영현을 올렸다. 첫 타자 오스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문보경을 좌익수 뜬공, 박동원을 삼진, 문성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선발 소형준은 3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관리에 실패해 예상보다 일찍 내려갔다. 이어 손동현이 ⅔이닝 2실점 했지만 김민수 2⅓이닝 무실점-한승혁 1이닝 무실점-전용주 1이닝 무실점-박영현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상수도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최원준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박영현은

LG 유영찬./마이데일리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KT 박영현이 8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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