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수비 불안에 와르르 … 월드컵 괜찮을까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6. 3.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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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년 첫 A매치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완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후반에 2골씩 내주면서 0대4로 완패했다.

코트디부아르에 완패를 당한 한국은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다음달 1일 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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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에 0대4 완패
골결정력 부재 여전한 숙제
이강인(가운데)을 비롯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9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대4로 완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년 첫 A매치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완패했다.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3개월여 앞두고 수비 불안 속에 4골을 내주면서 대회 전망을 어둡게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전·후반에 2골씩 내주면서 0대4로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37위 코트디부아르와 볼 점유율(51% 대 49%)과 슈팅 수(12대13)에서 대등했지만 유효 슈팅 수에서 2대8로 크게 밀렸고, 4골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홍 감독은 이날 오현규를 최전방 공격수로, 황희찬과 배준호를 좌우 측면에 배치하고 김민재, 김태현, 조유민 등 수비 3명을 둔 스리백 체제를 운영했다. 감기 증세가 있던 손흥민과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황희찬의 감아 차기 슛으로 처음 슈팅을 시도하고, 전반 20분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등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전반 35분 에반 게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 시간 시몽 아딩그라의 추가 골까지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상대 공격수의 빠른 움직임에 수비진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43분 설영우의 슈팅이 또 한번 골대를 때리며 전반에만 골대 불운이 두 차례 나왔다. 홍 감독은 후반 13분에 손흥민·이강인을 투입하면서 총공세를 폈다.

그러나 후반 17분 마르시알 고도, 후반 추가 시간 윌프리드 싱고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그새 한국은 후반 31분 이강인의 슈팅마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또다시 불운을 맛봤다. 공격진의 골 결정력 문제와 수비진의 대량 실점이 완패로 이어졌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공격에서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1대1 경합에서 부족한 점이 있어서 실점을 허용했다"면서도 "잘 안됐던 부분을 개선해 공격적인 부분과 수비적인 부분을 좀 더 디테일하게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코트디부아르에 완패를 당한 한국은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다음달 1일 FIFA 랭킹 24위 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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