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EU 수출 3년 새 4배… 유럽 시장 급부상

강승구 2026. 3.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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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유럽(EU)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다국적 뷰티 전문 체인 중 하나인 두글라스(Douglas) 온라인몰의 K-뷰티 상품은 4년 전 22개에서 650여 개로 늘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전시회에서 파악된 수요를 실 수출과 연결하고 K뷰티를 스킨케어에서 ICT·의료 연계형 뷰티테크, 색조와 헤어·네일케어 영역까지 확장해 소비재-문화 수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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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수출 11억달러로 확대
뷰티테크·헤어·색조로 품목 확대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서 한국관 ‘북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3월 2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Bologna)'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다. K 인디 브랜드 샘플 쇼케이스관 전경. [코트라 제공]


K-뷰티가 유럽(EU)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EU 화장품 수출은 3년 새 4배 넘게 늘며 성장세가 뚜렷해졌다.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도 한국관에 바이어 발길이 이어지며 유럽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유럽에서 K-뷰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2년 80억달러였던 전 세계 수출은 지난해 115억달러로 늘었다. 같은 기간 EU 수출은 2억8000만달러에서 11억3000만달러로 4배 넘게 확대됐다.

유럽을 대표하는 다국적 뷰티 전문 체인 중 하나인 두글라스(Douglas) 온라인몰의 K-뷰티 상품은 4년 전 22개에서 650여 개로 늘었다.

K-뷰티 열풍은 세계 최대 뷰티 전문 전시회에서도 확인됐다. 지난 2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마련된 통합 한국관에 유럽과 각국 바이어 관심이 몰렸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홍콩 뷰티전과 함께 세계 양대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뷰티테크와 향 확장을 앞세워 원료·완제품부터 헤어·네일, 패키징, 제조 기술, 살롱 산업까지 아우르는 3개 존으로 운영됐다. 65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25만여명이 방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3월 2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뷰티 전시회(Cosmoprof Bologna)'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다. 현장 부스상담이 이뤄지는 모습. [코트라 제공]


코트라 등 6개 기관이 꾸린 통합 한국관에는 279개사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세포라, 두글라스, 나이마 등 글로벌 유통망을 포함한 바이어와 인플루언서 방문이 이어졌다.

한국관 참가기업 제품도 품목이 넓어지고 있다. 기존에는 스킨케어·더마코스메틱이 54%로 중심이었지만, ICT를 접목한 뷰티테크 디바이스(14%)와 색조, 헤어·네일 제품으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헤어케어 수요도 늘고 있다. 두피를 피부처럼 관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지난해 수출은 4억8000만 달러로 16% 증가했다.

K-뷰티 확산 배경에는 차별화된 제품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트라 현지 관계자는 "서구권에서는 색조 중심이 일반적인데 K-뷰티는 스킨케어에 집중하고 단계별 루틴을 제시하며 새로운 영역을 만들었다"며 "다양한 천연원료와 패키징, 혁신적 제조법에 세련된 SNS 마케팅과 한류가 더해졌고, 여기에 가성비까지 갖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관을 찾은 이탈리아 최대 뷰티 유통체인 중 하나인 나이마(Naima) 구매 총괄이사는 "한국 화장품은 기능성, 혁신적 제품개발 역량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전시회에서 파악된 수요를 실 수출과 연결하고 K뷰티를 스킨케어에서 ICT·의료 연계형 뷰티테크, 색조와 헤어·네일케어 영역까지 확장해 소비재-문화 수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승구 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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