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105840), 원전 확대 수혜 본격화…계측기 독점 공급 '주목'

우진(105840)은 산업용 계측기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반도체 및 산업용 온도센서, 철강 산업용 자동화 장치, 설비진단시스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사업 부문 매출 현황은 원자력사업 29.65%, 플랜트사업 8.48%, 온도센서 및 계측기사업 61.87%이다. 매출액 1504억원(YoY +6.89%), 영업이익 142억원(YoY -11.8)으로 최근 정부 주도 신규 원전 건설이 공식화되며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원전용 계측기를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동사는 원전의 4대 핵심 계측기를 독점으로 공급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원전 계측기는 소모성 제품으로 신규 원전 건설 시와 원전 가동 이후에도 주기적인 교체 수요가 있다. 추가로 2022년 이후 원전 가동률이 80%대를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파이프라인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전력난 심화이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4년 약 136억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28.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맞춰 글로벌 원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 투자 포인트는 에너지 자립에 대한 인식 강화다. 최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에너지 공급망 이슈가 불거지며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이에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여 에너지 자립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발전원 중 원전이 가장 높은 비중(32.5%)을 차지하여 향후 에너지 자립이 가속화될 때 원전 부문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윤서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han1jo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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