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61타 두 번에 54홀 최소타…내친김에 72홀 신기록까지?

주미희 2026. 3. 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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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휠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쓸어담아 11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이번 주에만 두 번째11언더파 61타를 작성한 김효주는 LPGA 투어 한 대회 두 차례 61타를 기록한 첫 선수가 됐고, 54홀 최소타 기록까지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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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3라운드
25언더파 191타로 LPGA 투어 54홀 최소타
최초로 한 대회서 61타 두 번 기록
이제 김세영의 31언더파 257타 경신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김효주.(사진=AFPBBNews)
김효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휠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9개를 쓸어담아 11언더파 61타를 작성했다.

3라운드까지 합계 25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2위 넬리 코다(미국·21언더파 195타)를 4타 차로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번 주에만 두 번째11언더파 61타를 작성한 김효주는 LPGA 투어 한 대회 두 차례 61타를 기록한 첫 선수가 됐고, 54홀 최소타 기록까지 새로 썼다.

김효주는 이날 7개 홀 연속 원 퍼트를 기록하는 등 퍼트 감각이 절정에 달했다. 특히 후반 10번홀(파3)부터 13번홀(파4)까지는 버디-버디-이글-버디를 몰아치며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샷 운도 따랐다. 16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왼쪽으로 당겨지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공이 그린 밖 경사를 타고 오른쪽으로 흘러 홀 2m 남짓한 거리에붙으면서 버디로 연결됐다. 이어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투 퍼트 버디를 잡았고,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파로 마무리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퍼트, 아이언, 드라이버까지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잘 풀린 완벽한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는 시선은 72홀 최소타 기록 경신 여부에 쏠린다. 김효주가 2018년 김세영이 세운 31언더파 257타 경신에 도전한다. 현재 25언더파를 기록 중인 김효주가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이상을 추가하면 신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반면 코다는 이날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지만 김효주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다는 “김효주와 함께 플레이하다 보니 좋은 스코어를 내고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며 “믿기 힘들 만큼 뛰어난 플레이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주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도 코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와 코다는 이번 대회까지 5라운드 연속 같은 조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효주는 “코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도 61타를 기록했지만, 당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60타를 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이후 리디아 고가 71-69타로 주춤한 사이, 김효주는 안정적인 퍼트를 앞세워 선두로 치고 나갔다.

3라운드에서 김효주는 단 25개의 퍼트로 경기를 마쳤고, 코다는 “김효주의 퍼트는 정말 매료될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 라운드는 사실상 김효주와 코다의 맞대결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코다는 지난달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이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고, 김효주는 지난주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김효주와 코다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4시 40분에 대망의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다.

왼쪽 넬리 코다, 오른쪽 김효주.(사진=AFPBBNews)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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