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송세라(부산시청)가 올 시즌 첫 월드컵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오는 9월 열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송세라는 지난 28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에페 월드컵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카트리나 레히스(에스토니아)를 15-1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송세라는 지난해 7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이후 약 10개월 만에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개인전 입상은 지난해 5월 중국 우시 대회 은메달 이후 8개월 만이고, 우승은 2024년 캐나다 밴쿠버 월드컵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송세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이번 아스타나 에페 월드컵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양윤진(익산시청)이 32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김정미가 개인전 5위,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이 8위에 올랐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인전에서는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11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1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