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서원서 ‘통신사 이예’ 기림 콘서트 성료
고은정 기자 2026. 3. 29. 15:15

통신사이예위원회(공동위원장 홍순권·임진혁·정종희)가 마련한 '클래식 스페셜 콘서트'가 29일 오전 10시 울산 울주군 웅촌면 석천리 석계서원에서 열렸다.
석계서원은 울산 남구 신정동 용연서원과 함께 충숙공 이예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이날 공연은 '통신사 이예 역사를 찾아서'를 부제로, 이예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새울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울산학춤의 박윤경, 시조창의 송명희, 팬플룻 연주의 조향숙, 애플망고 등이 올라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가수 한달님은 한기철 작곡의 신곡 '통신사 이예의 노래'를 불러 의미를 더했다.
홍순권 공동위원장은 "조선시대 외교관으로 40여 차례 일본을 오가며 왜구에 잡혀간 조선인 667명을 고국으로 데려오고, 계해약조를 통해 왜구의 침입을 근절했던 이예 선생을 울산 시민들에게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김석기 이예위원회 본부장은 "외교부가 '우리 외교를 빛낸 인물'로 선정한 이예 선생의 기념사업에 지자체의 관심이 다소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동필 학성이씨 대종회장도 조선통신사 이예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알리기 위해 힘쓰는 이예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