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리랑’에 국뽕 조롱 두려움, 방시혁 답정너였나? “떼창 부른다면‥” 설득 (더 리턴)

하지원 2026. 3. 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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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에서는 수록곡 'Body to Body' 아리랑 버전을 처음 들은 멤버들의 반응이 담겼다.

이후 아리랑 구간이 더 길게 들어간 버전이 공개되자 슈가는 "난 이거에 항상 물음표다. '아리랑'이 물음표다"며 "이렇게 길게 하는 게 퍼포먼스 할 때는 모르겠다.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들었을 때는 그렇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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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아리랑’ 수록곡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에 한국 민요 ‘아리랑’을 샘플링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의견 충돌이 공개됐다.

3월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에서는 수록곡 ‘Body to Body’ 아리랑 버전을 처음 들은 멤버들의 반응이 담겼다.

RM은 “랩과 노래 스타일이 식빵에 돈가스에 김치를 넣어 비빔밥을 해 먹는 느낌”이라며 다소 이질적이라고 표현했다. 반면 제이홉과 지민은 “이런 접목이 괜찮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뷔는 “한국 기준으로 보면 국뽕으로 가려고 한 느낌으로 보일 수 있고 너무 직접적이다”라고 의견을 냈다. 멤버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방향성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이후 아리랑 구간이 더 길게 들어간 버전이 공개되자 슈가는 "난 이거에 항상 물음표다. '아리랑'이 물음표다"며 "이렇게 길게 하는 게 퍼포먼스 할 때는 모르겠다.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들었을 때는 그렇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지민은 "이게 맞는 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이것도 갑자기 이렇게 길어지니까 숨고 싶더라"라고 의견을 냈다. RM은 "그냥 파리바게뜨 가서 김치볶음밥 먹는 느낌이다. 이게 맞나? 조롱을 좀 받으면 어떨까?"라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아리랑을 짧게 넣은 원래 버전을 다시 들은 지민은 "이게 미국에서 들었던 버전이다, 그래 이거지"라고 말했다. 제이홉 역시 "길이는 이게 맞다"라고 동의했다.

이후 미팅에서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는 "6만 명, 7만 명 모아 놓고 공연을 할 때 거의 50프로 이상의 외국인들이 '아리랑'의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신은 엄청나게 아이코닉할 거다. 이 건은 결국 원하시는 대로 하실지라도 내가 논의도 안 해보기에는 되게 큰걸 버리는 거 같은 느낌이다. 우리 입장에서는"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제이홉은 "아직도 고르라고 하면 좀 짧은 버전이다, 적당하게 '아리랑'을 쳐 주고. 뭔가 그냥 오버 안 하는 것 같은, 항상 오버하는 걸 좀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정국 역시 "한국인 몇 아니면 '아리랑'이라고 인식을 하는 사람이 얼마 없을 거다. 그거를 생각했을 때는 듣기 좋게 넣는 게 차라리 더 낫다"라고 전했다.

RM은 "양쪽 다 이해가 잘된다. '보디 투 보디'를 두세 번 들어야 한다고 했을 때 난 아직도 전 버전을 들을 거 같다. 생판 처음 들으면 아프리카 음악 같은 거 처음 들었을 때 '뭐예요? 특이하다, 재밌다' 하는 것처럼 외국 사람들이 들으면 '신기하다' 생각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방 프로듀서는 다시 한번 "설사 그게 더 좋아도 그거보다 더 큰 거를 가져가면서 음악적으로 별로 잃는 게 없는 것 같다. '이게 더 좋다, 싫다'는 말보다는"이라며 "여러분이 몇십 년에 한 번 나오는 아이코닉한 존재라는 걸 부정할 수 없고 하필 한국 가수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여러분의 타깃이 점점 더 글로벌 매스 대중이지 한국만이 아니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론은 여러분이 내릴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RM은 "결국 이 앨범을 만들면서 중요한 게 '어디까지 네가 변화할 거고, 주장할 거야?' 이게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다. 우리도 결심할 때 더 나가자고 해놓고 막상 판이 깔리면 무서운 거다"며 심적 부담을 토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이 신인도 아니고 의견도 잘 반영 됐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처지", "'아리랑' 나오는 부분 대박이네 난 타이틀곡보다 이게 더 좋은듯", "이 곡이야말로 방탄의 정체성", "아리랑 믹스 될 때 소름", "조금 짧았어도 좋았을 거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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