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박상용 검사 녹취는 짜깁기 조작… 모든 녹취 공개하라”

손종욱 인턴기자 2026. 3.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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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공개한 박상용 검사의 통화 녹취록에 대해 "전형적인 짜깁기 조작"이라며 전체 원본 공개를 촉구했다.

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녹취록 공개를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유리한 부분만 일부 뽑아서 입맛대로 돌리고 있다"며 "나머지 녹취록 안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치명적인 진실이라도 담겨 있어서 숨기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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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중 일부만 발췌한 점 꼬집어...“모든 녹취와 조서 공개해야”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공개한 박상용 검사의 통화 녹취록에 대해 “전형적인 짜깁기 조작”이라며 전체 원본 공개를 촉구했다.

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녹취록 공개를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사건의 본질에 대해 이 전 부지사 측 서민석 변호사가 먼저 검사에게 단순 뇌물죄의 종범으로 깎아달라는 무리한 거래를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세상에 주범 없는 종범이 어디 있느냐”며 “박 검사는 요구대로 종범이 되려면 주범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자백이 전제돼야 한다며 얄팍한 거래 시도가 법리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를 원론적으로 설명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를 회유와 협박이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사의 경고를 비유로 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의사가 환자에게 술 담배를 많이 하면 죽는다고 경고했는데, 앞부분은 싹둑 자르고 ‘죽는다’는 음성만 틀며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동네방네 떠드는 꼴”이라며 “참으로 눈물겨운 적반하장”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 변호사와 민주당을 향해 핀셋으로 발췌한 조각 녹취만 언론에 흘리지 말고, 본인이 먼저 선처를 요청한 음성을 포함한 전체 녹취를 당당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최근 거론되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이 전 부지사의 1600쪽 분량 녹취록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나 의원은 “유리한 부분만 일부 뽑아서 입맛대로 돌리고 있다”며 “나머지 녹취록 안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치명적인 진실이라도 담겨 있어서 숨기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나 의원은 ▲부분 발췌 ▲전후 맥락 삭제 ▲짜깁기 등을 민주당의 사술로 규정했다. 그는 “이것이 민주당이 앞으로 국정조사에서 자신들의 범죄를 지우고 재판을 뒤집기 위한 기본 사술”이라며 “당장 모든 녹취와 조서를 몽땅 공개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손종욱 인턴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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