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뉴욕오토쇼에 로봇까지 총출동… 품질 논란 조기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뉴욕 오토쇼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신차 전시뿐 아니라 체험형 콘텐츠와 미래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최근 불거진 품질 논란을 뒤집고 현지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내달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9일 간 미국 뉴욕 자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뉴욕 오토쇼에 참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펠리세이드 ‘시트 논란’ 해소 주력

현대자동차·기아가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뉴욕 오토쇼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신차 전시뿐 아니라 체험형 콘텐츠와 미래 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최근 불거진 품질 논란을 뒤집고 현지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내달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9일 간 미국 뉴욕 자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뉴욕 오토쇼에 참가한다. 뉴욕 오토쇼는 미국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행사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다.
북미 올해의 차 등 주요 시상과도 연계되며, 북미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기에 제너럴모터스(GM), 지프, 포드 등 현지 업체는 물론 도요타,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현대차·기아는 미디어 데이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다. 기아는 주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발표를 맡아 신형 셀토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셀토스는 현지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온 모델로, 이번 공개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북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또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망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에 참여해 미국 시장과 전동화 전략 방향을 직접 설명한다. 제품 소개를 넘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 논의의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전시장 구성에서도 체험 요소를 대폭 강화했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9 등을 활용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이 직접 전기차의 주행 성능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도 병행한다.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과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전시장에 등장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자동차를 넘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전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현장 마케팅 역시 적극적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연계해 경기 티켓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뉴욕 오토쇼는 현대차·기아에 있어 단순 전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미국은 현대차그룹 전체 판매량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브랜드 이미지 변화가 실적과 직결되는 구조다.
여기에 최근 팰리세이드 전동 시트와 관련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2세 여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품질 논란으로 현지 여론이 흔들린 상황에서, 체험 중심 전략과 기술 경쟁력을 통해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회사가 논란이 있던 팰리세이드 전시는 최소한으로 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현대차는 당초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된 팰리세이드를 전면에 내세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전면 배치 여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전시는 유지하되, 전략적 배치와 마케팅 측면에서는 노출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앉았다 일어나기만 잘해도 장수”… 노년 여성 수명 가늠할 ‘2대 지표’
- ‘2m 음주운전’ 50대 무죄…“대리비 찾다 실수로 움직여”
- 논산서 16t 탱크로리 굴러 넘어져…50대 운전자 다쳐
- “트럼프, 당신 해고야”…이란, ‘디지털 선전전’ 포화
- 후티, 홍해 막고 이란 지원하면 사우디 참전할 수도
- ‘층간소음 일으킨다’ 오해…이웃 여성 폭행 ‘의식불명’ 빠지게 한 70대, 징역 17년
- “아내가 ‘만땅’ 채워 오래요”…기름값 인상 전야, 한 밤 주유 전쟁
- 10대 아들·딸 탄 SUV 후진 중 바다 추락…엄마만 숨졌다
- 李대통령 제안에…민주 “출퇴근 어르신 무임승차 제한 필요”
- 길거리서 20대 여성 얼굴에 ‘묻지마 흉기 테러’ 30대 체포…“버스 잘못 타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