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화영 회유 의혹’ 녹취록에 “전형적 짜깁기, 전체 공개하라”

김유대 2026. 3.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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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검사가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담긴 녹취록은 "전형적인 짜깁기 조작으로 보인다"며 녹취록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나 의원은 오늘(29일) SNS에서 "(녹취록은) 앞뒤 문맥은 잘라버리고 입맛에 맞는 말만 교묘하게 이어 붙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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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검사가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담긴 녹취록은 “전형적인 짜깁기 조작으로 보인다”며 녹취록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나 의원은 오늘(29일) SNS에서 “(녹취록은) 앞뒤 문맥은 잘라버리고 입맛에 맞는 말만 교묘하게 이어 붙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김동아 의원과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는 오늘 국회에서, KBS가 어제 단독 보도한 2023년 6월 대북 송금 사건팀 박상용 검사와 서 변호사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박 검사는 “이재명 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화영 전 부지사)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거를 할 수가 있고”라는 등의 언급을 했고, 민주당과 서 변호사 측은 이것이 이 대통령을 주범으로 만들기 위한 검찰의 이 전 부지사 회유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은 박 검사의 녹취록 발언이 “얄팍한 종범·주범 거래 시도가 왜 법리적으로 불가능한지 원론적인 설명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두고 ‘회유와 협박’이라 우기는 것은, 의사가 환자에게 ‘계속 술 담배 많이 하면 죽습니다’라고 경고했는데, 앞부분은 싹둑 자르고 ‘죽습니다’라는 음성만 틀며 ‘의사가 나를 살해 협박했다’고 동네방네 떠드는 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서 변호사를 향해 “(변호인이) 검사에게 먼저 선처를 요청한 음성은 왜 쏙 빼놓았는가”라며 “본인이 녹음하고도 전체를 까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했습니다.

나 의원은 “부분 발췌, 전후 맥락 삭제, 짜깁기, 이것이 이재명 민주당이 앞으로 ‘이재명 죄 지우기 국정조사’에서 자신들의 범죄를 지우고 재판을 뒤집기 위한 기본 사술”이라며 “후안무치하다”고 전체 녹취록과 조서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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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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