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박상용 맹비난..."주범이 '이재명'이어야 했나...책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이 대북송금 수사와 관련해 박상용 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하며 형량 거래를 제안하는 듯한 내용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것을 두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범은 이재명이어야 했습니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내용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이슈카톡’의 영상을 공유했다.
한 의원은 해당 게시글에서 “배를 가르겠다는 협박도 모자라 형량과 보석을 미끼로 거래까지 시도했다”며 “조폭이나 하는 짓을 버젓이 벌여놓고 무슨 말이 그리 많으냐”고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한 의원이 공유한 영상은 박상용 대북송금 수사팀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에 이재명 대통령이 주범이 되는 자백이 있어야 보석 등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전화 녹취를 확보해 보도한 내용이다.
KBS 보도를 통해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박 검사는 2023년 6월 이 전 부지사 측 서민석 변호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재명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저희가 그것을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익 제보자니 이런 것들도 저희가 다 해볼 수가 있고, 그다음에 보석으로 나가는 거라든지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이런 게 다 가능해지는 것”이라며 이른바 플리바게닝(형량 거래)을 시도하는 듯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는 이 같은 녹취 내용을 근거로 청문회 등에서 박 검사를 질타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한 의원은 이번에 공개된 녹취록을 토대로 검찰의 부당한 형량 거래 시도,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표적 수사 정황 등을 부각하며 강도 높은 대여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손종욱 인턴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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