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 34대 회장 선출 연임 확정

김경희 2026. 3. 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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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72차 한국해기사협회 정기총회에서 김종태 현 회장이 제3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해기사협회 제공

한국해기사협회 김종태 현 회장이 제34대 회장으로 연임을 확정지으며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해기사협회는 지난 18일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7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종태 후보를 제3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장 선거는 전체 대의원 113명 중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표 결과, 김종태 후보는 57표를 얻어 HMM오션서비스 전 대표 석한징 후보를 8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종태 회장은 1963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김천중앙고등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 기관학과(37기)를 졸업했다. 이후 대한선주와 한진해운에서 승선 근무를 했으며, 하선 후에는 한진해운 해무부장, 유수SM(현 지마린서비스) 대표이사,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제33대 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육·해상 자원관리 플랫폼 구축 및 현장 안착 △해기사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인·구직 연계 시스템 구축 △인사·노무관리 전문 교재 고도화 △국가전략해기사 제도 도입 추진 △국가 전략 산업 인력으로서의 법적 지위 및 위상 확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약속드린 대로 해기사의 자부심이 국가 제도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시작한 일을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오는 2029년 3월까지 3년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종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유공 및 모범 해기사에 대한 공로패 시상이 진행됐다. 이어 2025년도 사업실적 및 활동 보고, 감사보고서 채택 및 결산 승인, 임원 선출,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약 23억 원 규모의 예산안 심의 등의 안건이 상정돼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