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중동발 위기, 오일쇼크 수준…생필품 수급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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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를 1970년대 오일쇼크 수준으로 진단하며, 국민 생활 필수품 수급 차질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발 물품 수급 차질이 국민 생활 필수 품목에 미치는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하고 단계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되, 빠지고 놓치는 일 없이 예상 품목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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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요소수 사태 반면교사 삼아 시나리오별 대응…‘전쟁 추경’ 신속 집행 당부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dt/20260329144240488atae.jpg)
김민석 국무총리가 29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를 1970년대 오일쇼크 수준으로 진단하며, 국민 생활 필수품 수급 차질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중동발 물품 수급 차질이 국민 생활 필수 품목에 미치는 영향을 시나리오별로 분석하고 단계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되, 빠지고 놓치는 일 없이 예상 품목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그는 “중동 전쟁 여파가 에너지 수급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거대한 파고가 돼 우리 경제의 복합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물품 수급 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국민 부담과 불편은 감당하지 못할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겪었던 마스크 품귀 현상과 요소수 사태를 언급하며 생필품 수급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경제·민생 안정을 위한 ‘전쟁 추경’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력 및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차량 5부제, 에너지 절약, 사재기 자제 등 범국민적 동참을 호소했다.
정부는 한편 현재 비상경제 대응 체제로 전환해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매점매석 금지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 총리는 지난 26일에는 확정된 비상경제 대응 방안의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각 부처에 주문하는 한편 국무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한 지원반을 추가 설치한 바 있다. 또 비상경제본부의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청와대 상황실과 상시 소통 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김윤정 기자 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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