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호출에 깜짝놀란 두산 박찬호 다급한 변명 “방망이 보여드릴까요?” [만화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9일 창원 NC파크 3루 더그아웃.
경기 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가던 두산 박찬호를 김원형 감독이 불러 세웠다.
김 감독은 "내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부른줄 알고"라며 본격적인 대화에 시동을 걸자 박찬호의 두 번째 변명이 번개처럼 날아들었다.
박찬호의 번개같은 변명을 듣던 김 감독은 "아니, 그게 아니고"라며 힘겹게(?) 하려던 말을 꺼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마산=장강훈 기자] “배트 중심에 공 자국이 네 개나 선명하게 찍혀있어요!”
29일 창원 NC파크 3루 더그아웃. 경기 전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가던 두산 박찬호를 김원형 감독이 불러 세웠다. 박찬호는 허리를 살짝 숙인 공손한(?) 자세와 억울한 표정으로 ‘선제공격’에 나섰다. NC와 2026시즌 KBO리그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게 마음에 걸렸던 모양.
“중심에 맞았는데 귀신처럼 (내야를) 못빠져나가네요”라고 너스레를 떠는 박찬호의 말에 김 감독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김 감독은 “내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부른줄 알고…”라며 본격적인 대화에 시동을 걸자 박찬호의 두 번째 변명이 번개처럼 날아들었다.

“사이드 스핀이 심하게 걸려가지고…. 이건 (유격수가) 누구였어도 못잡는 타구였습니다”라며 양손을 동원해 타구에 걸린 회전을 묘사했다. 0-4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박민우의 빗맞은 타구를 놓쳐 이닝을 끝낼 기회를 날렸다. 이 실책이 빌미가 돼 맷 데이비슨의 우중간 2루타로 두 점 더 내주고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박찬호로서는 잊고 싶은 하루였을 터. 박찬호의 번개같은 변명을 듣던 김 감독은 “아니, 그게 아니고…”라며 힘겹게(?) 하려던 말을 꺼냈다.
김 감독은 “어제 경기는 지나간 거니까,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빨리 잊으라고. 이제 시작인데 너무 보여주려고 애쓰지 마. 그 얘기 하려고 불렀어”라고 의기소침했을 수 있는 ‘주전 유격수’토닥였다.

고개를 꾸벅 숙이며 “네!”라고 외친 박찬호는 타격훈련을 위해 걸어가며 끝내 한 마디를 더 남겼다.
“제가 4월 성적이 항상 안좋아요. 정말 최악이에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김 감독이 재빨리 응수했다.
“기대하지 말라고? 알았어, 안해!”
더그아웃 주변에는 당연히 웃음꽃이 피었다.
김 감독의 격려 덕분일까. 박찬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커티스 테일러를 상대로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청사랑·내 남자” 도끼♥이하이, 5년 비밀연애 끝 화끈한 공개연애 [종합]
- ‘5억 수익설’ 박시후→‘여캠 인정’ 율희…틱톡에 빠진 연예인들 [SS초점]
- 화사, 브라 노출도 패션으로 승화한 ‘란제리룩’...범접 불가 섹시美
- 故 최진영, 누나 최진실 곁에 영면…오늘 (29일) 16주기
- 뜻밖에 등장한 ‘4쿼터 축구’ 변수…홍명보호 뼈저린 경험, 월드컵 본선서 맞춤식 전략 필수 [SS
- “강백호, 이럴 때 수비 기용” 김경문 감독이 밝힌 ‘천재타자’ 활용법 [SS대전in]
- [단독]홍서범·조갑경, 아들 이혼 논란 첫 공식입장…“부모로서 부족함 있었다”
- ‘4년만 눈물 복귀’ 이휘재 “母 기일에 섭외 연락, 미흡했고 모자랐던 시간들”(‘불후의 명곡
- 故 이상보 녹취록 공개…“우울증 약이 마약으로, 어이없다”
- ‘5년 열애’ 이하이♥도끼, 라방 중 스킨쉽·커플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