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광란의 지옥 보게 될 것" 보스니아 레전드 퍄니치 경고…월드컵 PO 앞두고 전쟁 같은 90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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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레전드 미랼렘 퍄니치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상대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A 최종 라운드 승부를 앞두고 상대에게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시선을 모았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오는 4월 1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제니차에 자리한 스타디온 빌리노 폴예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A 최종 라운드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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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레전드 미랼렘 퍄니치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상대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A 최종 라운드 승부를 앞두고 상대에게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시선을 모았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오는 4월 1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제니차에 자리한 스타디온 빌리노 폴예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A 최종 라운드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맞붙는다. 이탈리아는 지난 27일 베르가모에 위치한 아추리 디탈리아에서 벌어졌던 플레이오프 패스 A 1라운드에서 북아일랜드를 2-0으로 꺾고 결승 라운드에 진출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연이어 탈락하며 자국 축구 최악의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이탈리아는 이번만큼은 반드시 본선행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실패할 경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좌절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는 데다, 대회 본선 체제가 48개 팀으로 확대된 상황에서도 진출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전보다 더 큰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역시 물러설 생각이 없다. 유벤투스에서 세리에 A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퍄니치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아주리 군단'이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퍄니치는 "300만 명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응원할 것이다. 경기장에서는 전례 없는 광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제니차에서 느끼게 될 열기와 열정에 이탈리아는 충격을 받을 것이다.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결코 편안한 환경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90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은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니라 하나의 전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비롯한 발칸 반도 국가들의 축구 열기는 강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때로는 거칠게 느껴질 정도의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퍄니치가 언급한 '광기 어린 환경' 역시 과장으로 보기 어렵다.
더욱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민족적·종교적으로 여전히 분열된 구조를 안고 있는 국가라는 점에서 이번 월드컵 본선행의 의미가 크다. 보스니아계·세르비아계·크로아티아계 주민들이 이슬람·정교회·가톨릭으로 나뉘어 비극적인 내전을 겪었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은 국가 통합을 이끌 수 있는 상징적 이벤트가 될 수 있다. 국가적 동기 부여는 충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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