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속 희망 발견한 박진만 감독 "어제는 55패 목표 중 1패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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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개막전 패배에도 담담했다.
박 감독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서 전날 개막전 패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 감독은 "어제 경기는 사실상 9회만 야구한 느낌이었다"며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건 아쉽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이어지며 타격 흐름을 만든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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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길다, 1패에 흔들리지 않는다”
[대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개막전 패배에도 담담했다. 결과보다 흐름에 더 의미를 뒀다.
박 감독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서 전날 개막전 패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 감독은 “어제 경기는 사실상 9회만 야구한 느낌이었다”며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건 아쉽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이어지며 타격 흐름을 만든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흐름은 다음 경기로 이어진다”며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선 운용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대신 불펜 활용에 유연성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박 감독은 “시즌에 들어가면 7~8회 운용은 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웅에 대해서는 보다 과감한 접근을 주문했다. 김영웅은 전날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 감독은 “삼진을 당하더라도 후회 없는 스윙을 해야 한다”며 “어제는 다소 머뭇거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본인의 장점을 살리면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불펜에서는 베테랑 좌완 백정현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박 감독은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감을 줬다”며 “선발 전환 계획은 없고, 시즌을 고려해 관리하면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컨디션이 올라오면 필승조 역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타 자원 활용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 2006년생의 프로 2년차 좌타 외야수인 함수호는 전날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출전, 깔끔한 중전 안타로 팀의 시즌 첫 점수를 올렸다.
박 감독은 함수호에 대해 “캠프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주전들을 위협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을 갖췄다”며 “초반에는 대타로 활용하겠지만 충분히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개막전에서 결과를 놓쳤다. 하지만 긴 시즌의 출발선에서 흔들림은 없었다. 박 감독은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였지만 마지막 타석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며 “오늘 경기는 타격이 더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시즌 전 계획한 목표는 55패다. 그 중 1패만 한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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