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제 9번타자까지 터진다…김경문 감독이 "우리 강해졌다" 말하는 이유 [오!쎈 대전]

조은혜 2026. 3. 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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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준의 동점 홈런이 없었다면 짜릿한 끝내기 승리도 없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끝에 10-9 승리를 거뒀다.

7-7의 균형이 계속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한화는 연장 11회초 2점을 더 내줬지만 11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터진 문현빈과 노시환,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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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열렸다.홈팀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방문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8회말 2사 1, 2루 상황 한화 심우준이 동점 좌월 스리런포를 날린 뒤 더그아웃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

[OSEN=대전, 조은혜 기자] 심우준의 동점 홈런이 없었다면 짜릿한 끝내기 승리도 없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연장 11회 끝에 10-9 승리를 거뒀다. 이날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심우준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0으로 앞서던 한화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흔들리며 5회초에만 4점을 실점, 3-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7회까지 점수는 4-5. 키움은 8회초 2점을 더 몰아내고 4-7까지 한화를 따돌렸다.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채은성과 황영묵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주자 1·2루 상황, 키움 김재웅이 내려가고 배동현이 등판했다. 그리고 심우준이 볼카운트 1-1에서 배동현의 3구 145km/h 직구를 타격,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리고 7-7 동점을 만들었다.

7-7의 균형이 계속되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한화는 연장 11회초 2점을 더 내줬지만 11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터진 문현빈과 노시환,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열렸다.홈팀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방문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8회말 2사 1, 2루 상황 한화 심우준이 동점 좌월 스리런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

경기 후 심우준은 "솔직히 많이 힘든 경기였다. 졌다면 당분간 팀 분위기가 떨어졌을 것 같았는데 다행히 이겨서 올해도 잘 풀리겠구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다"면서 "한 경기이긴 하지만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경기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우준은 김경문 감독이 1번타자로 구상했을 만큼 스프링캠프부터 타격감이 좋았다. 신인 오재원이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하면서 리드오프 자리는 결국 오재원이 맡게 됐지만, 발 빠른 심우준과 오재원으로 시작해 중심타선으로 이어지는 위협적인 타순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50억원에 FA로 이적한 심우준은 지난해 타격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이 콕 집어 '잘할 것 같은 선수'로 언급할 만큼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우준이는 작년 마무리캠프부터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이 나올 거라고 얘기를 했었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하위 타선에서 그런 장면이 나오고, 재원이 1번에서 역할을 하면서 연결이 되니까 우리가 조금 더 강해지지 않았나 한다"고 얘기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열렸다.홈팀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방문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8회말 2사 1, 2루 상황 한화 심우준이 동점 좌월 스리런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2025.03.28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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