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박탈? 우리가 챔피언' 세네갈, 페루전 앞서 트로피 들고 그라운드 등장...CAF에 무언의 항의

이신재 2026. 3. 2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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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박탈당한 세네갈 축구대표팀이 트로피를 손에 쥔 채 그라운드에 등장하며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을 향한 무언의 항의를 펼쳤다.

세네갈 선수들은 캡틴 쿨리발리를 앞세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그라운드에 등장했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 세네갈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세네갈은 트로피를 반납하지 않은 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고 이날 퍼레이드는 그 저항의 연장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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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와 평가전에 앞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세네갈 대표팀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우승을 박탈당한 세네갈 축구대표팀이 트로피를 손에 쥔 채 그라운드에 등장하며 아프리카축구연맹(CAF)을 향한 무언의 항의를 펼쳤다.

세네갈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41분 니콜라 잭슨의 선제골과 후반 9분 이스마일라 사르의 추가골이 경기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진짜 주인공은 킥오프 전 장면이었다. 세네갈 선수들은 캡틴 쿨리발리를 앞세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그라운드에 등장했고 경기장을 가득 채운 세네갈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세네갈은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모로코를 연장 끝에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VAR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하며 집단으로 경기장을 이탈한 것이 문제가 됐다.

약 20분 뒤 복귀해 경기를 마쳤지만 CAF는 지난 18일 '허가 없이 경기장을 떠난 팀은 패배로 간주한다'는 규정을 적용해 세네갈에 0-3 몰수패를 선언했다.

세네갈은 트로피를 반납하지 않은 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고 이날 퍼레이드는 그 저항의 연장선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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