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마다 “주일이라 못 만나” 이러는 사람 많더니...한국인들의 ‘1등 종교’는 바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종교를 갖고 있으며,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종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국인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 순이었다.
갤럽은 "2025년 한국인이 현재 믿는 종교 분포가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종교인 관점에서 본 천주교의 위상은 실제 교세보다 크고 개신교는 상대적으로 작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교 고령층 편중, 개신교는 전 연령 고른 분포
비종교인 절반 “관심 자체가 없다”

한국인 10명 중 4명이 종교를 갖고 있으며,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교 신자 비율이 꾸준히 줄어드는 사이 개신교는 3년 연속 반등하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27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종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국인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 순이었다. 나머지 60%는 믿는 종교가 없다고 응답했다.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9세 이상 7647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1%포인트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여성(49%)이 남성(31%)을 크게 웃돌았고, 나이가 들수록 종교를 가진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했다. 20대는 24%에 그쳤지만 60대 이상은 52%에 달했다.
198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불교와 개신교는 15~24%와 15~21% 사이에서 엎치락뒤치락해 왔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확연히 갈리고 있다.
불교 신자 비율은 2004년 24%에서 2024년 15%까지 축소세가 완연한 반면, 개신교는 2022년 15%에서 2025년 18%까지 해마다 1%포인트씩 회복하며 역대 고점(21%)에 다가서고 있다. 천주교는 1989년 이후 5~7% 선에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연령별 분포에서도 두 종교의 체질 차이가 드러난다.
불교 신자 비율은 20·30대에서 5% 안팎에 불과하지만, 50대 19%, 60대 이상 27%로 고령층에 몰려 있다. 개신교와 천주교는 전 연령대에 걸쳐 각각 14~19%, 6~7%로 비교적 고른 편이다.
지역별 특성도 뚜렷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불교 신자가 34%로 개신교(8%)를 크게 앞섰다. 반대로 서울, 인천·경기, 광주·전라에서는 개신교(20% 내외)가 불교(10% 내외)의 갑절이었다. 대구·경북과 강원에서는 양대 종교가 각각 20% 안팎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이유로는 비종교인의 절반가량(52%)이 ‘관심이 없어서’를 꼽았다. 이어 정신적·시간적 여유 부족(20%), 종교에 대한 불신과 실망(13%), 자기 자신을 믿기 때문(10%) 순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비종교인이 호감을 느끼는 종교 순위다. 종교를 믿지 않는 응답자 2815명에게 물었더니 불교(15%), 천주교(11%), 개신교(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순위는 2004년·2014년·2021년에도 동일했다.
다만 세 종교 모두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 20여 년간 하락세를 걸었고, ‘호감 가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은 2004년 33%에서 2025년 67%로 두 배 이상 불어났다.
갤럽은 “2025년 한국인이 현재 믿는 종교 분포가 개신교 18%, 불교 16%, 천주교 6%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종교인 관점에서 본 천주교의 위상은 실제 교세보다 크고 개신교는 상대적으로 작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대부분(90% 이상) 현재 자신이 믿는 종교를 가장 호감 가는 종교로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혁 “절윤에도 지지율만 떨어져...왜 민주당처럼 안되나” 호통
- “한국 좋아서 왔죠” ‘캡슐 호텔’ 일본인 끝내 숨져...‘벌집구조’에 스프링클러 미설치 건
- 토큰·KV캐시·터보퀀트 ‘외계어’ 쉽게 풀어드립니다…삼전·하닉 영향까지
- “미국을 또 수렁으로 몰아넣으려는 거냐”…전쟁 한 달, 여론은 트럼프에 등 돌렸다
- 호르무즈 통행료 ‘잭팟’ 기대하는 이란 “연간 150조”
- ‘김소영 레시피’ 진화할라...처방전 없어도 항우울제 직구 버젓이
- 구글 ‘터보퀀트’ 충격에 마이크론 7% ↓...이란 휴전 기대 후퇴에 유가는 5% ↑
- 담뱃갑 폐암처럼 우울증 경고 뜰까...SNS 소송에 담배 소환된 이유
- “남자들은 진짜 그래요?”...소변 보고 휴지로 안 닦았다간 큰일 난다는데
- [단독] “2029년부터 업황 회복”…산은, 석화 지원에 3년 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