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서울 올라왔다, 방문객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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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올라온 충남, 존재감이 달라졌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서울로 무대를 넓히며 문화·관광 영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7일 서울문화재단과 손잡고 문화예술과 관광을 잇는 협력에 속도를 냈다.
종로구 북촌에 자리한 이 갤러리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서울 전시장으로 충남 예술가들을 수도권에 소개하기 위한 '서울 전진기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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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은 27일 서울문화재단과 손잡고 문화예술과 관광을 잇는 협력에 속도를 냈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재단은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북촌 CN갤러리를 거점으로 한 행보도 주목된다. 종로구 북촌에 자리한 이 갤러리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서울 전시장으로 충남 예술가들을 수도권에 소개하기 위한 ‘서울 전진기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CN’은 충남의 약자이기도 하다.


전시는 구성에서도 차별화를 보인다. 1층에서는 풍경사진과 결정적 순간을 담는 기회사진을 함께 배치해 사진이 남긴 장면과 그 뒤에 사라진 순간을 동시에 떠올리게 한다. 2층에서는 ‘잠상의 집합’ 시리즈를 통해 기억과 이미지의 관계를 풀어낸다.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디지털 인화와 네거티브 슬라이드를 함께 제시하는 방식은 사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한다.



1층 캠핑존에서는 서해 노을 명소를 소개하는 지도와 관광 추천 키오스크가 운영됐고, 포토부스와 SNS 이벤트가 방문객 참여를 이끌었다. 2층 노을존에서는 자전거 체험형 콘텐츠와 노을 영상 전시가 이어졌고, 3층 미식존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시식과 전통주 체험이 진행됐다.
천안 호두과자, 태안 고구마말랭이, 홍성 광천 김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과 럭키드로우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역대 최대인 3000여 명이 방문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 중 30% 정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의 행보는 해외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6 한-대만 관광콘텐츠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지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했다. 백제문화권 관광 코스와 교통 인프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등을 소개하며 충남 관광의 경쟁력을 알렸다.
특히 대형 여행사와 상품 개발 협의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다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계절별·축제별 투어 상품과 워케이션 프로그램, 투어패스 활용 방안 등을 제안하며 충남 방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움직임은 더 이상 지역 안에 머물지 않고 있다. 서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해외 시장까지 직선으로 이어진다. 이 흐름, 이제는 충남 관광의 판도를 바꾸는 시작이 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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