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亞 예술 교류 확장 기대” 광주비엔날레 홍콩서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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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정언 명령과도 같은 시구가 지난 26일 홍콩 컨벤션센터 컨퍼런스 룸에서 울려퍼졌다.
30년 역사의 국내 대표 미술축제이자,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탐색하는 광주비엔날레가 개막을 반년 앞두고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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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정언 명령과도 같은 시구가 지난 26일 홍콩 컨벤션센터 컨퍼런스 룸에서 울려퍼졌다. 30년 역사의 국내 대표 미술축제이자, 현대미술의 최전선을 탐색하는 광주비엔날레가 개막을 반년 앞두고 본격적인 해외 홍보에 나선 것이다.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는 올해 9월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주제로, 릴케의 시 ‘고대 아폴로의 토르소’에서 착안했다.
이날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국내외 미술계 주요인사 및 작가, 해외 언론매체, 해외 미술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광주비엔날레가 30년의 역사를 지나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변화’를 주제로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호추니엔(Ho Tzu Nyen) 예술감독과 박가희, 브라이언 쿠안 우드, 최경화 큐레이터가 전시 주제 및 비전을 발표했다. 호추니엔은 감독은 “변화는 추상적이거나 단정적인 것이 누구에게나, 무엇에든 적용 가능한 ‘열린’ 주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릴적 부터 우리 부모님은 ‘세상을 바꾸려면 너 자신부터 바꿔라’ 라고 가르치셨다. 예술이 그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콩의 ‘큰손’ 이자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선프라이드재단 패트릭 선 이사장을 비롯해 내셔널 갤러리 싱가포르 대표이사 유진 탄, 록번드 미술관 큐레이터 엑스 주노웰, 홍콩 엠플러스(M+) 큐레이터 질케 슈미클, 퀸즐랜드 미술관 큐레이터 루벤 키한, 전 샤르자비엔날레 큐레이터 타렉 아부 엘 페투 등 글로벌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 대표이사는 “홍콩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중요한 예술 허브로, 이러한 의미있는 도시에서 광주비엔날레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광주와 홍콩, 나아가 아시아 예술 간 교류와 연결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3일 광주비엔날레재단은 문화·예술 미디어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대표 오대우, 이지현)과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동시대 예술의 새로운 소통 구조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9월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72일간 열린다.
홍콩 글·사진=박동미 기자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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