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걸린 수출업계...'호르무즈 봉쇄 여파' 10배 가까이 치솟은 보험료 [지금이뉴스]

YTN 2026. 3. 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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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봉쇄되면서 국내 선박 보험료가 최고 1천%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호르무즈 해협 등 전쟁위험 지역에 진입해 계약이 갱신된 선박보험은 총 26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료 상승률이 가장 큰 곳은 한화손해보험으로 간사사로 참여한 1건의 보험료가 기존 5천만 원에서 5억8천만 원으로 1천56% 뛰었습니다.

현대해상의 8건도 6억4천만 원에서 41억5천만 원으로 553% 올랐습니다.

삼성화재는 8건에 334%, KB손해보험은 6건에 253%, 메리츠화재는 3건에 221%로 집계됐습니다.

선박·적하보험은 중동지역 등 고위험 지역 진입 시 전쟁 특약을 별도로 가입하는 데, 전쟁 발생 시 보험사나 재보험사가 일정 기간 내 기존 계약 취소를 통보하고 전쟁 위험이 반영된 새로운 보험료율로 재계약을 체결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와 보험료가 함께 오르면서, 운임료 상승도 예상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분이 운임료에도 전가될 수 있고, 중동 지역 전체가 영향을 받으면 수출에 제약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ㅣ오인석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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