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방위 에너지 절약 동참…삼성·현대차·SK 등 그룹사 전체 대응 나서

양성운 기자 2026. 3. 29.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기업들이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석유·가스 수급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 SK, LG, 현대차그룹 등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차량 5·10부제 실시와 함께 그룹사 차원에서 제조 현장의 에너지 제어와 출장 최소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 그룹사에 차량5부제를 실시한다.

기존 현대차·기아 본사를 중심으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 그룹사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5부제를 전 그룹사로 확대 시행한 가운데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정문 모습/현대차그룹

국내 기업들이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석유·가스 수급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 SK, LG, 현대차그룹 등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차량 5·10부제 실시와 함께 그룹사 차원에서 제조 현장의 에너지 제어와 출장 최소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 그룹사에 차량5부제를 실시한다. 기존 현대차·기아 본사를 중심으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 그룹사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임직원 출퇴근 셔틀버스 운영 확대도 병행해 직원들의 자가 차량 이용도 최소화한다.

평일, 휴무일, 중식시간, 야간 등 전기 사용 유형을 구분해 전 사업장 에너지 제어 조건도 더욱 강화해 전기 사용량을 감축시킨다. 국내 출장을 최소화하고, 화상회의로 대체해 업무용 차량 이용을 줄이기로 했다. 업무용 차량도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또 순차적으로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각 사업장 설비 가동을 최적화하고 노후 시설 시설 개선해 에너지 손실을 차단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항로 최적화, 저속 운항, 대기중 엔진 미사용 등을 통해 연료 소모량 감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통근버스도 순차적으로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6일부터 차량 10부제 시행과 함께 사업장 내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야외 조경과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을 50% 소등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도 폐쇄 및 소등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 실험 장비 대기 전력 차단 등 생활 밀착형 절감 캠페인도 전개한다.

SK그룹은 30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전체 소등과 냉난방 설정온도 기준(냉방 26도 이상, 난방 18도 이하) 등 사업장 상황에 맞춘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진행한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하거나 3~4층 이하의 저층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LG도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한다. 한화그룹 역시 국내 모든 계열사와 사업장에서 차량 10부제를 시행한다.

이 외에도 GS그룹은 차량 5부제를 HD현대는 차량 10부제를 자율 참여 방식으로 도익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회사는 물론 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해 나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