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한동훈 “대통령, 방송국 조져”…그알 보도에 “상당부분 팩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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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에스비에스(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제작진이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했다"며 사과한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해당 방송을 두고 "상당 부분 팩트(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 전 대표는 "상당 부분 팩트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그알'이 제기했던 '조폭연루설' 가운데 어떤 부분이 사실로 드러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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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에스비에스(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제작진이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했다”며 사과한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해당 방송을 두고 “상당 부분 팩트(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 전 대표는 28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에스엔엘(SNL) 코리아’ 시즌 8 1화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배우 김민교는 한 전 대표에게 “둘 중 더 사귀기 싫은 빌런 남친은 누구냐”며 “연애하다가 불리한 소리 들으면 에스비에스, 아니 애인에게 고소하겠다고 엄포 놓는 남친”과 “직장 동료 뒷담화하다가 회사 잘린 백수 남친” 가운데 고르라고 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대통령 권한 잡았다고 해서 자기한테 조금 불리한 보도했던 방송국 자체를 조져버리는 것은 좋은 정치도 아니고 나라를 퇴행시키는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지난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조폭연루설’을) 조작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조작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 전 대표는 “근데 여기 되게 과감하시네. 여기도 (이 대통령이) 뭐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한 뒤 “대통령씩이나 되어 가지고 예전에 자기 뒤끝 남아서, 그것도 이제 정상적인 방송이 있었던 거잖아요. 그리고 상당 부분이 팩트로 드러난 건데 그걸 가지고 그렇게 힘으로 누르려고 들면 안 되죠”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상당 부분 팩트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그알’이 제기했던 ‘조폭연루설’ 가운데 어떤 부분이 사실로 드러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도 ‘그알’ 논란을 재차 언급했다. 한 전 대표는 “이러면 안 됩니다. 대통령 된 다음에 방송에서 예전에 자기 불리한 방송 했다고 그걸 조지면 나라 꼴이 뭐가 되겠습니까? 그러지 말라는 말씀드립니다. 정치를 좀 대승적으로 하세요”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방송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예능은 예능일 뿐이니 재밌자고 한 것”이라면서도 이 대통령에게 보낸 ‘영상 편지’는 “이 대통령이 정색하고 들으라는 마음으로 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알’ 제작진은 이 대통령에게 이미 공식 사과를 한 상황이다. ‘그알’ 제작진은 20일 “2018년 7월21일 방송된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성남 지역 정치인들과 폭력 조직 간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2007년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방송한 바 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대 대선을 앞둔 2021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사업 특혜 등을 대가로 국제마피아파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장영하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받았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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