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터질 것 같다고요?…‘버리지 않고’ 공간 늘리는 법

봄이 오면 옷장부터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두꺼운 겨울옷을 밀어내고 가벼운 옷을 꺼내는 사이, 입지 않는 옷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시작된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옷을 줄이지 않아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한다.
얇은 옷걸이 하나로 공간이 달라진다
정리 전문가들은 옷장 공간을 빠르게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슬림 옷걸이’를 꼽는다.
미국 정리 컨설팅 업체 ‘호더리 프로페셔널 오거나이징’의 창립자 제이미 호드는 해외 생활매체에 “두께가 얇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옷걸이로 통일하는 것만으로도 옷장 공간에 큰 차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옷이 한눈에 들어와 선택하기 쉬워진다”고 덧붙였다.
옷걸이 통일만으로도 ‘정리된 느낌’
옷걸이 종류가 제각각이면 시각적으로도 복잡해 보일 수 있다.
호드는 “서로 다른 옷걸이를 섞어 쓰기보다 한 가지 스타일로 통일하면 훨씬 정돈된 느낌을 준다”며 “특히 두꺼운 나무 옷걸이는 공간을 많이 차지해 옷장이 더 좁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번에 하지 말고 ‘구역별’로 바꿔라
옷걸이를 한 번에 모두 바꾸려 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호드는 “옷장을 구역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기존 옷걸이 개수를 미리 파악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입지 않는 옷, 자연스럽게 구분하는 방법
정리 전문가들이 자주 쓰는 방법 중 하나는 ‘옷걸이 방향 바꾸기’다.
처음에는 모든 옷걸이를 같은 방향으로 걸어두고, 옷을 입은 뒤에는 반대로 걸어두는 방식이다. 시간이 지나도 방향이 바뀌지 않은 옷은 자연스럽게 손이 가지 않는 옷이라는 의미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잘 입지 않는 옷을 정리하는 기준을 쉽게 세울 수 있다.
두꺼운 옷도 문제없이 걸 수 있다
얇은 옷걸이는 코트처럼 무거운 옷을 걸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방법이 있다.
호드는 “무거운 외투는 옷걸이를 두 개 겹쳐 사용하면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며 “공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니트처럼 늘어질 수 있는 옷은 옷걸이에 걸기보다 걸쳐 두는 방식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무조건 옷을 줄이기보다, 보관 방식을 먼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작은 도구 하나만 바꿔도 공간 활용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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