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려아연, 챔피언결정전 2차전서 원익에 승리…승부는 1-1 원점

강태구 기자 2026. 3.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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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려아연이 2차전 최종국서 원익에게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울산 고려아연이 원익을 3:2로 누르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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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김은지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울산 고려아연이 2차전 최종국서 원익에게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울산 고려아연이 원익을 3:2로 누르며 승리했다. 이로써 종합전적은 1-1,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공은 최종라운드서 판가름 나게 됐다.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5국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가 결정됐다.

1국에선 고려아연 4지명 송규상 8단이 원익 2지명 이지현 9단을 잡아내며 울산 고려아연이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국에 나선 원익의 주장 박정환 9단이 울산 고려아연 3지명 류민형 9단에게 승리하며 두 팀 모두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3국에서는 울산 고려아연의 용병 랴오위안허 9단이 원익의 3지명 이원영 9단을 꺾으며 다시 울산 고려아연이 한 발 앞섰는데 4국에서 원익의 용병 진위청 9단이 울산 고려아연의 주장 안성준 9단을 쓰러뜨리고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다시 최종국에 나선 원익의 '홍일점' 김은지 9단이 이날은 마무리에 실패했다. 5국에서 울산 고려아연 2지명 최재영 8단이 원익 4지명 김은지 9단을 꺾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울산 고려아연 최재영 8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특별한 작전이 있었던 건 아닌데 두다 보니 내용이 잘 풀렸다"라며 "(3차전이)정말 마지막 승부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보겠다"고 임전 각오를 전했다.

우승자가 결정될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9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최종 3차전에서 원익이 승리하면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울산 고려아연이 승리하면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억 5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기본 1분에 추가 15초가 주어지는 피셔 룰이 적용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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