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몇주간 이란 내 지상작전 준비 중”

김동식 기자 2026. 3. 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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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이란에서 몇주간의 지상작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지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국 현지 관리들의 발언을 이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새로운 국면 전환을 위해 수천명의 미군과 해병대가 중동에 도착함에 따라 몇주간의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은 지상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병대 5천명과 제82공수사단 2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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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82공수사단 장병들이 이동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서 몇주간의 지상작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지는 29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국 현지 관리들의 발언을 이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새로운 국면 전환을 위해 수천명의 미군과 해병대가 중동에 도착함에 따라 몇주간의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전면적인 침공 수준은 아니지만 특수 작전부대와 일반 보병 부대가 섞인 기습 형태가 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을 다양한 위협에 노출시킬 수 있는 이런 계획을 승인할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지난 한달 동안 페르시아만의 이란 석유 수출 중심지인 하르그 섬을 점령하고 상업 및 군사 운송을 목표로 할 수 있는 무기를 찾아 파괴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다른 해안 지역을 급습할 가능성에 대해 검토했다.

작전 기간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목표 달성까지 “수개월이 아닌 수주”가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다른 관계나는 “수개월일 수 있다”고 WP에 말했다.

캐롤라인 래빗 미 배악관 대변인은 WP의 질의에 “국방부의 임무는 최고사령관에게 최대한의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은 지상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병대 5천명과 제82공수사단 2천명을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 27일 이미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LHA 7)에 탑승한 2천여명의 31해병원정대의 중동 현지 배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연론에서는 군이 보병과 기갑부대 등 1만명을 추가로 중동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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