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보험료 인하·주유비 추가 할인… 정부, 고유가 대응 추진

최정서 2026. 3. 29.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 부담이 커지자 민생 대책을 추진한다.

소비자 부담과 직결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주유 카드 추가 할인 등 총력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차량 5부제 등 운행 제한 정책을 내놓은 만큼 이와 연계한 보험료 할인, 환급 방안이 주로 거론된 것으로 파악된다.

당국의 예시 방안에 따르면 5만원 이상 주유 시 ℓ당 50원 추가 할인이나 결제금액의 5% 청구 할인 또는 캐시백 제공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실시한 지난 27일 서울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중동 전쟁 장기화로 고유가 부담이 커지자 민생 대책을 추진한다.

소비자 부담과 직결되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주유 카드 추가 할인 등 총력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7일 손해보험사 임원들과 손해보험협회 관계자 등을 소집해 고유가 대응을 위한 자동차보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차량 5부제 등 운행 제한 정책을 내놓은 만큼 이와 연계한 보험료 할인, 환급 방안이 주로 거론된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당국은 운행량이 감소하면 사고율이 내려가는 만큼 이를 반영해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거나 일부를 환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보험업계는 난색을 보였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동차 보험료를 4년 연속 인하하면서 손해가 누적됐기 때문이다. 손해율은 치솟았고 지난해 자동차 보험 손익은 708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에 지난달 5년 만에 자동차 보험료를 1%대 초중반 수준으로 올렸다. 하지만 다시 보험료 인하 압박에 직면했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에도 주유비 부담 완화 동참을 요청했다. 지난 26일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요구한 상태다. 기존 리터 당 할인 혜택에 더해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당국의 예시 방안에 따르면 5만원 이상 주유 시 ℓ당 50원 추가 할인이나 결제금액의 5% 청구 할인 또는 캐시백 제공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카드업계의 주유 카드는 ℓ당 40~150원 수준인데 할인 규모를 더 키워달라는 것이다. 이는 기름값이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ℓ당 할인 금액의 할인율은 점점 떨어지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카드사들은 각 회사 주유 카드 특성 등에 맞춰 실제 적용 방식과 수준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주유 카드의 연회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다만 카드업계 역시 최근 가맹점 수수료율의 연이은 인하로 불황에 직면한 만큼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 같은 민생 대책을 포함한 중동 사태 대응 금융권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