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안 받으면 다행” LG 떠난 50억 FA 김현수, 잠실구장 LG팬 앞에서 3가지 선물 다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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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 김현수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3가지 선물을 모두 챙겼다.
김현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시즌 개막전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 김현수는 취재진 인터뷰에서 "(잠실구장을) 원정 와 보니까 좀 이상하긴 한데, 일단 그냥 편안한 경기라고 생각하려 한다. 개막전 의미 부여는 어릴 때나 하는 거지, 지금은 진짜 (144경기 중에) 한 경기라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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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우승팀 LG 트윈스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개막전 LG와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1-7로 승리했다. KT는 역대 6번째 개막전 선발 전원 안타 진기록을 세웠다.KT 신인 이강민은 3안타를 때려, 고졸 신인 개막전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김현수는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타이(20개)에 성공했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을 기록했다. 1회초 1사에서 KT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서며 LG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28 / jpnews@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poctan/20260329094304552tekr.jp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김현수가 잠실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3가지 선물을 모두 챙겼다.
김현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시즌 개막전에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9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현수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개막전이었다. 두산, LG에서 뛴 김현수에게 생애 처음으로 잠실구장 원정 라커룸을 사용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LG에서 뛰며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5할2푼9리 1홈런 8타점 맹타를 터뜨리며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시즌이 끝나고 KT와 3년 총액 50억원 FA 계약으로 잠실을 떠났다.
개막전이 공교롭게 LG와 맞대결. 경기 전 김현수는 취재진 인터뷰에서 “(잠실구장을) 원정 와 보니까 좀 이상하긴 한데, 일단 그냥 편안한 경기라고 생각하려 한다. 개막전 의미 부여는 어릴 때나 하는 거지, 지금은 진짜 (144경기 중에) 한 경기라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물론 개막전이 주는 긴장, 떨림은 있으리라.
팀을 옮긴 선수들은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친정팀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김현수는 “인사를 해야겠죠. 야유 안 받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살짝 웃었다. 이어 “인사를 하는데 피치 클락에 걸리지 않게 해야 한다. 피치 클락이 진짜 중요하니까, 타임을 한 번 해야 되나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요니 치리노스, KT는 맷 사우어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에서 KT 김현수가 LG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28 / jpnews@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poctan/20260329094304774jfkf.jpg)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섰다. 박기택 구심이 잠시 타임을 선언해 김현수가 LG팬들에게 인사 할 시간을 줬다. 김현수는 헬멧을 벗고서 1루 관중석의 LG 팬들을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 포수 뒤쪽, 3루쪽 팬들에게도 인사를 했고, 외야를 향해서도 인사했다. 김현수의 걱정과는 달리 LG팬들은 큰 박수갈채로 김현수를 반갑게 맞이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딱 날아갔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 2사 만루에서도 잘 맞은 타구는 우익수 수비 범위 안에서 잡혔다. 5회는 좌익수 정면으로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모든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요니 치리노스, KT는 맷 사우어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1사 2루에서 KT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3.28 / jpnews@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poctan/20260329094305010jern.jpg)
8-3으로 앞선 7회 1사 2루에서 김현수는 백승현 상대로 2루수 옆을 빠지는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타점까지 기록했다. 김현수의 안타로 KT는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개막전 6번째 기록이었다. 또 이 안타로 김현수는 통산 개막전 2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강민호 등과 함께 역대 개막전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이다.
김현수는 경기 전 “감이 별로 안 좋다. 내가 못 치더라도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얘기하자, 김현수는 “지금 처음 들었다. 걱정만 됐다.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KT는 타격전 끝에 11-7로 승리했다.
LG팬들의 환대를 받았고, 개막전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팀도 승리해 기분 좋은 하루였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개막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요니 치리노스, KT는 맷 사우어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2사 2루에서 KT 힐리어드가 투런포를 날리며 김현수와 기뻐하고 있다. 2026.03.28 / jpnews@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poctan/20260329094306233ipvv.jpg)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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