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뤄낸 건 없앨 수 없다" 세네갈 GK 스타 멘디, 네이션스컵 우승 박탈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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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가 2025 CAF(아프리카축구연맹)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박탈한 CAF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최근 CAF 징계 위원회는 지난 1월에 폐막한 CAF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 경기와 관련해 세네갈이 경기 도중 선수단을 철수시켰다는 이유로 모로코의 몰수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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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가 2025 CAF(아프리카축구연맹)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박탈한 CAF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최근 CAF 징계 위원회는 지난 1월에 폐막한 CAF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 경기와 관련해 세네갈이 경기 도중 선수단을 철수시켰다는 이유로 모로코의 몰수승을 선언했다. 당시 세네갈은 철수시켰던 선수들을 다시 피치로 복귀시켜 1-0으로 경기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CAF의 갑작스러운 결정 때문에 우승컵을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따르면, 과거 첼시에서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세네갈 골키퍼 멘디는 29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벌어졌던 페루와의 A매치 친선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CAF의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

멘디는 "아프리카 축구는 더 나은 리더들을 가질 자격이 있다. 아프리카 축구는 CAF의 현재 수준보다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단 인터뷰뿐만 아니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네갈 국민의 기억은 지울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이뤄낸 것을 계속 지켜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멘디를 비롯한 세네갈 선수단은 반납해야 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트로피를 이번 페루전에 가져나와 팬들에게 선보이는 행사까지 열었다. 자신들이야말로 명확한 아프리카 챔피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세네갈축구협회(FSF)는 이미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해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해당 사건에 대해 항소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결정을 내린 CAF 징계위원회의 일부 인사들을 부패 혐의로 고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세네갈은 29일 새벽 페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강력한 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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