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전성시대"…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주린이 투자지침서]

김성수 기자 2026. 3.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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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에 필수인 배당 기준일 주목
단기 수익 아닌 기업 성장력 살펴야
고배당주·배당락 개념 알기 쉽게 정리
사진=홍연택 기자

"찬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라"라는 증시 격언이 있다. 30대 남성 직장인 A 씨는 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는 주식시장을 보며 예금이나 적금으로 옮겨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지인 B 씨에게서 최근 배당을 늘리겠다고 언급하는 상장사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분쟁으로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배당주는 여전히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전략으로 꼽힌다. 배당주에 관심이 있는 주린이들을 위해 배당주를 소개한다.

배당은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의 일부를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만큼 나눠준다는 의미다. 배당을 나눠주는 기업 중에서 특히 높은 배당금 지급이 기대되는 회사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부른다.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는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건 어떤 기업이 배당금을 많이 지급할까이다. 배당주를 고를 땐 2가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첫 번째는 투자자가 주식을 보유했을 때 배당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시가배당률이다. 시가배당률은 주식의 현재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로 주당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뒤 100을 곱하면 된다. 시장에서는 시가배당률이 3% 이상인 회사 주식을 배당주, 5% 이상인 주식은 고배당주로 분류한다.

두 번째는 투자자가 투자금 대비 연간 배당금으로 얻는 수익률인 배당수익률이다.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의미하며, 투자자가 주식에서 얻는 수익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주식을 사는 시점도 중요하다. 보통 배당금은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을 주주명부에 등록하는 날인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통상 배당기준일은 12월 30일이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은 주식을 매도하고 2일 후에 결제되기 때문에 12월 28일 장 마감 전에 주식을 사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배당락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배당락일이란 12월 29일처럼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날이다. 통상 주식을 배당받을 권리를 갖춘 후 배당기준일이 지나면 바로 주식을 되파는 경우가 잦아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장기적으로 투자계획을 짜고 있는 주린이라면 단순히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을 고르기보다는 꾸준한 실적이 있는 기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배당은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익을 내지 못한다면 배당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이야기하는 경기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배당 성향을 보이는 종목은 금융지주사다. 특히 올해부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배당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순히 배당금만 보고 상품을 선택하지 말고 해당 기업이 가진 실적과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투자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김성수 기자 tjdtn00365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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