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같은 경기장' 쓰는 한국-일본, 그때는 누가 웃을까

김성수 기자 2026. 3. 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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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3월 A매치 첫 경기 결과가 완전히 갈렸다.

재밌는 점은 6월에 열릴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이 같은 경기장을 쓴다는 사실이다.

6월21일 일본과 튀니지의 조별리그 F조 2차전, 6월25일 한국과 남아공의 A조 3차전이 모두 멕시코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 입장에서는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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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과 일본의 3월 A매치 첫 경기 결과가 완전히 갈렸다. 약 3개월 후 월드컵에서 같은 경기장을 쓰는 두 나라의 운명이 그때는 바뀔 수 있을까.

ⓒGettyimagesKorea

일본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바클레이스 햄든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 스코틀랜드전서 1-0으로 이겼다.

오는 6월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PO) B 승자(스웨덴 또는 폴란드)와 함께 F조에 속하게 됐다.

이날 스코틀랜드전은 유럽 PO B 승자를 고려한 평가전으로 보였다.

후반 39분 이토 준야가 상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해 오른발 낮은 슈팅을 가져간 게 골키퍼 발을 맞고 이날 일본의 결승골이 됐다.

일본은 오는 4월1일 3시45분 잉글랜드와 이번 A매치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연합뉴스

한국은 앞서 28일 오후 11시에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물론 FIFA 랭킹이 실력을 그대로 가리키는 지표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승패와 적의 강약에 따라 책정하는 랭킹이다. 심지어 FIFA 랭킹 순으로 월드컵 포트를 정하기에 어느 정도 '전력 판독기'의 역할을 한다.

그런 면에서 22위 한국과 35위 코트디부아르, 19위 일본과 38위 스코틀랜드는 비슷한 격차의 전력을 갖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에 대패한 반면, 일본은 결정력에 아쉬움을 남긴 정도로 1-0 승리를 거뒀다. 일본 입장에서도 아쉬움은 있었겠지만 어쨌든 이겼고, 한국의 참담한 결과와는 거리가 멀었다.

재밌는 점은 6월에 열릴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이 같은 경기장을 쓴다는 사실이다. 6월21일 일본과 튀니지의 조별리그 F조 2차전, 6월25일 한국과 남아공의 A조 3차전이 모두 멕시코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FIFA 랭킹 45위 튀니지와 60위 남아공 모두 유럽 플레이오프 결과와 상관없이 각 조 최하위 랭커들이다. 한국과 일본 입장에서는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

ⓒGettyimagesKorea

일단 이날 가상의 상대와 대결에서 한국은 참패, 일본은 승리를 거뒀다. 약 3개월 후 같은 경기장에서 차례로 열릴 경기에서는 한일 양국 대표팀의 표정이 달라질까. 결국 결전지 몬테레이에 한국과 일본의 잔상이 어느 쪽으로든 짙게 남을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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