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프랜차이즈가 해야지" 강백호는 노시환에게 어떤 부탁을 했나…한화가 100억 화끈하게 쓴 이유 있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정말 떨렸다."
한화 이글스 강백호는 2025시즌이 끝난 후 4년 최대 총액 100억을 받는 조건으로 KT 위즈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건강한 강백호는 너무나도 무서운 타자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95경기 85안타 15홈런 61타점 41득점 타율 0.265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프로 8년 동안 897경기 1009안타 136홈런 565타점 540득점 타율 0.303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연장 11회 전까지 5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던 강백호는 9-9로 팽팽하던 연장 11회말 2아웃 2루에서 끝내기 결승타를 때리며 팀에 10-9 승리를 안겼다.
경기 후 강백호는 “개인적으로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이적을 처음 해봤고, 처음 온 팀에서 개막 한다는 게 떨리더라. 앞선 타석 결과가 아쉬웠지만, 동료들이 기회를 만들어준 덕분에 마지막 타석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백호가 11회 타석에 들어서기 앞서 노시환이 동점타를 날렸다. 두 선수 모두 11회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강백호는 "부탁했다. (심)우준이 형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고, 투수들이 잘 막아줬기 때문에 우리 둘이서 해보자고 했다"라며 "원래 이런 건 원래 프랜차이즈 스타가 하는 거라고 말했는데, 앞에서 잘 연결해줘서 내게 기회가 온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강백호는 "개막전에서 이렇게 안 맞은 적이 거의 없었다. 감이 나빴던 건 아닌데 결과가 안 따라오면서 정신없이 지나갔다. 앞에서 홈런도 나오고, 투수들도 잘 막아줘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내 끝내기라기보다 팀 덕분”이라며 “끝내지 못하더라도 무조건 출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뒤에 타자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부담을 넘기기보다 내가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강백호의 말처럼 11회 전까지 부진했다. 1회 2루 땅볼, 4회 유격수 뜬공, 6회와 8회는 삼진, 9회는 포수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막강한 타선과 팬들의 응원을 힘입어 활짝 웃었다.
강백호는 "어떤 말을 해도 이전 팀과 비교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 그렇지만 1번부터 9번까지 상황에 맞는 플레이를 해주는 좋은 선수들이 많아 든든하다”라며 "오늘 타격이 좋지 않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한 강백호는 "경기 끝난 후 팬들과 인사를 했는데, 그런 무대에 올라가 본 적이 없어 신기했다. 오늘 목표는 첫 안타를 빨리 치는 것이었는데, 계속 신경이 쓰였고 생각보다 많이 떨렸다. 정말 팬들의 응원에 놀랐고, 그 응원을 느끼면서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라며 "사실 지금도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정말 좋은 하루였고, 오늘은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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