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황희찬 “더 책임감 가지고 겸손하게 뛸 때”…코트디부아르전 대패 뒤 자성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을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코트디부아르전 대패 이후 월드컵을 앞둔 과제 점검과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한국은 이날 세 차례 골대를 맞히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경기 후 “지금이 월드컵이 아니라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에서 패배를 통해 배운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교체로 들어가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것도 제 책임”이라며 “더 책임감을 갖고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포지셔닝을 과제로 짚었다. 손흥민은 “강한 대인 압박을 상대하려면 공간 활용이 중요하다”며 “불편한 위치에서 플레이해야 상대 수비도 흔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월드컵 전에 보완할 점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반 공격 흐름은 좋았던 만큼 이를 경기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또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승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선수들이 더 인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아쉬운 결과”라며 “골이 들어갔다면 흐름이 달라졌을 수 있지만, 이런 상황은 월드컵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이런 경기가 월드컵에서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선수들과 코치진이 함께 준비해 더 경쟁력 있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해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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