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과 1130억 재계약?' 이러면 르브론의 거취는... 알 수 없는 클리블랜드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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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이 클리블랜드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 여름, 하든과 2년 7500만 달러(한화 약 1130억) 규모의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는 뉴스였다.
이 정도라면 클리블랜드와 하든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클리블랜드가 하든과 재계약을 맺는다면, 사치세가 폭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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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하든이 클리블랜드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 '캐벌리어스 네이션'은 28일(한국시간) 제임스 하든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이번 여름, 하든과 2년 7500만 달러(한화 약 1130억) 규모의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는 뉴스였다.
하든은 이번 시즌 중반에 클리블랜드로 합류했다. 이적 전 LA 클리퍼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다소 충격적인 이적이었다.
뒤늦게 하든이 먼저 클리블랜드행을 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우승 도전이었다. 냉정히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클리퍼스와 달리, 클리블랜드는 충분히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여기에 하든이 합류하면 조합도 좋았다. 도노반 미첼이라는 확실한 에이스와 하든이 살릴 수 있는 빅맨, 에반 모블리와 재럿 앨런이 버티고 있다. 또 롤 플레이어로는 맥스 스트러스, 키온 엘리스, 제일런 타이슨도 있다. 그야말로 탄탄한 구성이다.
하든 합류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이번 시즌 내내 기복이 심했던 클리블랜드가 하든이 합류한 이후 안정적인 팀으로 변모했다. 수비에서 빅맨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공격은 하든과 미첼이 돌아가며 전개하자, 경기력이 곧바로 안정됐다.
하든 합류 전 플레이-인 토너먼트와 플레이오프 직행 사이에서 방황하던 클리블랜드는 현재 동부 4위를 공고히했다. 3위 뉴욕 닉스와 2경기 차이로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그런 하든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2026-2027시즌 본인의 의사에 따라 행사할 수 있는 플레이어 옵션이 있으나, 30대 후반의 노장이므로 1년이라도 빨리 FA 시장에 나올 것이 확실하다. 하든의 기량은 여전히 건재하므로 충분히 거액을 받을 자격이 있다.
위에 언급된 2년 7500만 달러는 적절한 계약 규모로 보인다. 이번 시즌 연봉인 3900만 달러와 거의 유사하고, 대신 계약 기간이 1년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정도라면 클리블랜드와 하든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클리블랜드가 하든과 재계약을 맺는다면, 사치세가 폭발하게 된다. 이미 미첼, 모블리, 앨런과 장기 계약을 맺었고, 심지어 스트러스와 슈로더도 적지 않은 연봉을 받는다. 따라서 하든이 처음이자, 마지막 전력 보강이 될 가능성이 크다.

클리블랜드는 다가오는 여름, 르브론 제임스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커리어 막바지에 다다른 르브론이 우승 도전과 고향팀 복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샐러리캡 여유가 없다면 아무리 르브론이 원해도 영입할 수가 없다. 최저 연봉을 받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지만, 이러면 르브론과 클리블랜드 구단에 쏟아지는 비난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즉, 하든의 재계약은 르브론의 거취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리고 선택권은 클리블랜드에 있다.
르브론의 소속팀인 LA 레이커스는 사실상 르브론과 결별할 의사를 비치고 있고, 르브론도 간접적으로 구단 운영에 불만을 표했다. 반면 하든은 클리블랜드 이적 후 매번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여름, 클리블랜드의 이적 시장 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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