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누나가…” 故 최진영, 마지막 말 남기고 떠난 지 16년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6. 3. 2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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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누나가 유독 그리운 밤이다"라는 마지막 말이 다시 떠올랐다.

이 대표는 "돌아온 말이 '그래 형, 잘 자고 내일 보자'였다. 그게 마지막일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특히 2008년 누나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이후 활동을 멈추고 조카들을 돌보며 가족 곁을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나를 향한 애정이 각별했던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리움을 안고 살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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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누나가 유독 그리운 밤이다”라는 마지막 말이 다시 떠올랐다.

배우 겸 가수 故 최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됐다. 고인은 2010년 3월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0세. 친누나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5개월 만의 일이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생전 마지막으로 나눴던 대화는 여전히 주변인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고인의 소속사 대표였던 이경규 대표는 14주기 당시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순간을 떠올렸다.

배우 겸 가수 故 최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됐다. 사진=SNS, MK스포츠 DB
그는 “복귀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던 진영이었다. ‘드라마 복귀하면 잘할 수 있겠지, 너무 많이 쉬어서 그런지 기대보다 두려움이 더 앞선다’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날 진영이가 ‘오늘따라 누나가 유독 그리운 밤’이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진영아 너무 멀리 가지 마,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거 잘 알잖아”라고 답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날의 인사는 마지막이 됐다. 이 대표는 “돌아온 말이 ‘그래 형, 잘 자고 내일 보자’였다. 그게 마지막일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깊은 그리움을 전했다.

故 최진영은 1987년 CF 모델로 데뷔해 영화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도시남녀’, ‘사랑해도 괜찮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1999년에는 ‘SKY’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하며 ‘영원’, ‘마이 레이디’ 등 히트곡을 남겼고, 2000년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과 골든디스크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며 가수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08년 누나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이후 활동을 멈추고 조카들을 돌보며 가족 곁을 지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나를 향한 애정이 각별했던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리움을 안고 살아갔다.

한편 故 최진영의 유해는 누나 故 최진실과 함께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 안치돼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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