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영업익 36조, 5배 증가…'1위 탈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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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거두며 영업이익 1위 자리를 탈환할 전망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실적을 끌어올리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15조5234억원, 영업이익 36조4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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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4.[사진=각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552793-3X9zu64/20260329071004647hgjl.jpg)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거두며 영업이익 1위 자리를 탈환할 전망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실적을 끌어올리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도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115조5234억원, 영업이익 36조4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5배 이상(445.6%) 증가한 수준이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 전망치는 19조원에서 36조원대로 2배 가까이 뛰었다. 매출 전망치도 95조원대에서 115조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영업이익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1조12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호실적의 핵심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다. 증권가에서는 DS부문 영업이익이 약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사진=평택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552793-3X9zu64/20260329071005948btwc.jpg)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렸지만 올 1분기 HBM4 경쟁에선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초부터 차세대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공급 중이다.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도 점차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테슬라, 애플에 이어 최근 엔비디아의 AI 추론 칩 생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GTC 2026' 기조연설에서 AI 추론 전용 칩 '그록3'를 공개하며 "우리에게 그록 칩을 생산해 준 삼성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증권가에선 메모리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은 향후 3~5년간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주요 고객사 수요는 이미 내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달 기준 메모리의 고객사 수요 충족률은 60% 수준에 달하고 있어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최소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