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자신감” 롯데 역사 쓴 박정민 ‘신인 패기’…‘오승환 이후 최초’에 도전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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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순간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 대졸 신인 박정민(23)이 날았다.
'거물 신인' 소리 들을 법하다.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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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칭찬에 입이 마른다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던졌다”
05오승환 이후 첫 ‘대졸 1년차 신인왕’ 도전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절체절명의 순간 마운드에 올랐다. 팀 승리를 지켰다. 구단 역사를 쓰는 순간이다. 롯데 대졸 신인 박정민(23)이 날았다. ‘거물 신인’ 소리 들을 법하다. ‘끝판대장’ 오승환(44) 이후 누구도 하지 못한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박정민은 28일 시즌 개막전 대구 삼성전에서 0.2이닝 1안타 1사구 2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6-3으로 쫓긴 9회말 올라왔다.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위기다. 김영웅-박세혁을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장충고 졸업반 때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한일장신대에서 4년 동안 갈고 닦았다.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부름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 뽑혔다. ‘즉시전력감’이라 봤다.
딱 그대로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0 기록했다. 개막 엔트리에도 들었다. 정규시즌 첫 등판까지을 치렀다. 위기에 처했으나 그래도 막았다.

역대 네 번째 ‘신인 데뷔전 세이브’다. 2000년 4월5일 SK 이승호가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한 게 마지막이다. 26년 만에 박정민이 작성했다. 롯데 구단에서는 최초다. ‘역사’를 쓴 셈이다.
정말 정신없이 던진 듯하다. “내가 어떻게 던졌나 싶다.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세이브 공을 챙겼는데, 누가 챙겨주셨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정신이 없다.

피칭은 기억하고 있다. “‘후회 없이 가자’는 마음으로 던졌다. 영점이 잡히면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다. ‘이거 막았다’ 싶더라.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승부했다. 야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고 시속 150㎞ 속구를 뿌렸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더했다. 김 감독이 2026시즌 ‘히트상품’으로 콕 찍은 이유가 다 있다. 칭찬에 입이 마른다.
이날 세이브로 박정민도 자신감 크게 얻었다. 1군 풀타임이 마냥 꿈이 아니다. 좋은 성적까지 낸다면, 신인왕 타이틀도 노릴 수 있다. 그러면 KBO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다.

최근 9년간 신인왕은 ‘고졸 천하’였다. 대졸 신인왕은 2016년 신재영(넥센)까지 올라가야 한다. ‘데뷔 첫 시즌’ 조건을 붙이면 2005년 오승환이 나온다. 레전드의 뒤를 이을 수 있다.
고졸 특급 신인이 많다. 박정민이 뒤질 이유가 없다. 사령탑 신뢰도 이미 두텁다.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성적도 자연히 잘 나올 수 있다. 신인왕이 꿈이 아니라는 얘기다. 21년 만에 ‘대졸 1년차 신인왕’이 등장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출발이 강력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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