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0-4 완패' 한국 대표팀 결과 집중 조명..."옆 동네 냉혹한 현실 마주, 비상사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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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홍명보호의 0-4 완패를 조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000번째 A매치가 참패로 끝나자 "월드컵을 앞두고 비상사태"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 통산 1000번째 경기였지만, 전반 35분 선제 실점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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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일본 언론이 홍명보호의 0-4 완패를 조명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1000번째 A매치가 참패로 끝나자 "월드컵을 앞두고 비상사태"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일본 '스포츠 다이제스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이 냉혹한 현실과 마주했다"라며 코트디부아르전 결과를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 통산 1000번째 경기였지만, 전반 35분 선제 실점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전반 19분 오현규가 문전 혼전 끝에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전반 42분에는 설영우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시도한 오른발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외면했다. 여러 차례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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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코트디부아르는 훨씬 날카로웠다. 전반 35분 에반 게상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시몽 아딩그라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측면 공간을 연이어 내주며 수비 조직이 흔들렸고, 0-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 백승호, 이한범을 차례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어 손흥민과 이강인, 조규성까지 넣어 공격 숫자를 늘렸다.
그럼에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르시알 고도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후반 31분에는 이강인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날린 강한 슈팅이 또 한 번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한국은 경기 막판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신고에게 추가 실점하며 끝내 0-4로 무너졌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한국은 스리백 수비의 불안과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다시 확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poctan/20260329062406765pgnz.jpg)
사커 다이제스트는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발한 가운데 한국은 35분, 45+1분, 62분, 90+3분에 실점했다"라며 "한국도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결국 무득점으로 끝났다"라고 전했다.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 13분 이강인과 함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의 인터뷰도 조명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방송사 인뷰에서 "월드컵에서는 더 강하고 더 잘 준비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상대도 훨씬 더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다"라며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경기는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 상대가 우리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을 찾아와 준 팬들, 한국에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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