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실험실 차렸다…'현대차 표' 렌터카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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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렌터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어제(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동차 대여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습니다.
현대차의 렌터카 사업 진출은 단순히 사업 확장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렌터카 사업에서는 각종 모빌리티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렌터카는 판매한 신차나 택시 등과 비교해 운전자가 다양합니다. 여행이나 출장에 많이 쓰이는 만큼 운전자의 연령, 성별, 운전 숙련도 등에서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또 렌터카는 단순 출퇴근이 아닌 도시 외곽, 고속도로 등 좀처럼 쌓기 힘든 도로 주행 데이터도 쌓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렌터카 사업 진출이 일종의 움직이는 실험실을 차린 셈인 겁니다.
렌터카는 온전히 회사 소유라는 게 데이터 확보 측면에서 가장 큰 장점입니다. 상대적으로 신차는 고객에게 소유권이 있는 만큼 차량 제조업체라고 하더라도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입니다.
현대차는 마침 이번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 기업으로 전환을 선포하고 구체적인 자율주행 시간표를 내놨습니다.

한편 현대차가 중고차 사업에 진출했다는 점에서도 렌터카 활용성이 높아지는 대목입니다. 렌터카로 활용한 차량을 중고차 매물로 돌리는 식으로 차량 유통망을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렌터카는 보통 5년 정도 쓰고는 다시 판매를 한다"며 "중고 매물의 확보를 위해서도 (렌터카 사업 진출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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