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야구 하나?" 롯데 팬들, 신인 박정민 침 마르도록 칭찬...구단 최초 신인 개막전 세이브, 김원중 조심해!

강해영 2026. 3. 29.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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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게 아니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6-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 김원중을 올렸다.

그리고는 신인 박정민을 올렸다.

구단 최초 신인 개막전 세이브 기록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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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박정민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야구는 이름값으로 하는 게 아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쉬어야 한다. 구단도 기다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낭패를 본다. 그날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를 내세워야 한다. 감독은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6-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 김원중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였다. 시간이 필요했다. 김 감독은 그래도 팀 마무리 투수인 그의 관록을 믿었다.

하지만 김원중은 2실점했다. 6-3으로 쫓기자 김 감독은 김원중을 내렸다. 그리고는 신인 박정민을 올렸다. 1사 1루에서 등판한 대졸 신인은 긴장한 탓인지 첫 두 타자를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홈런 한 방이면 끝내기 역전패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라팍'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기적 같은 장면은 여기서 시작됐다. 박정민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거포 김영웅과 박세혁을 거푸 삼진으로 솎아냈다. 구단 최초 신인 개막전 세이브 기록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롯데 팬들은 "만화 야구다"라며 박정민의 호투에 열광했다.

마무리 김원중은 머쓱하게 됐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자리 빼앗길 수도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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