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코트디전 0-4 대패···손흥민 “아쉬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패배는 아프지만 월드컵까지 더 배워야”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6. 3. 2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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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은 무기력했다.

한국은 3월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손흥민은 주장답게 코트디전 패배로 대표팀이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랐다.

손흥민은 "이번 대표팀 소집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 해주셔서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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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은 무기력했다.

한국은 3월 28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했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스리백을 내세웠다.

한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득점 후 기뻐하는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3-4-3 포메이션이었다. 오현규가 전방에 섰고, 황희찬, 배준호가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김진규, 박진섭이 중원을 구성했고, 설영우, 김문환이 좌·우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스리백은 김민재, 김태현, 조유민이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 수비 안정을 꾀하고자 스리백을 계속 시험 중이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브라질전 0-5 참패 때와 마찬가지로 수비 숫자만 많을 뿐 수비는 허술했다.

한국은 전반 35분 에반 게상을 시작으로 시몬 아딩그라(전반 추가 시간), 마샬 고도(후반 17분), 윌프레드 싱고(후반 추가 시간)에게 연거푸 실점했다.

한국은 시간이 갈수록 공·수 간격이 벌어졌고, 상대의 빠른 역습과 드리블에 쉽게 공간과 슈팅을 내줬다.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는 분위기 싸움”이라며 “기회가 왔을 때 득점을 연결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쉬운 점을 보인 것도 사실이지만, 상대가 잘한 것도 있었다. 월드컵은 다들 이만큼 준비해서 나온다. 우리가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주장답게 코트디전 패배로 대표팀이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랐다.

손흥민은 “우리가 월드컵에서 누굴 만나든 쉬운 경기는 없다”며 “월드컵에선 모든 상대가 정말 철저히 준비해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같은 경기를 통해서 많이 배워야 한다. 항상 겸손해야 한다. 어떤 팀이든 우리보다 잘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나도 오늘 다시 한 번 느꼈고, 다른 선수들도 느꼈을 거다. 준비 과정에선 느끼는 게 많으면 좋다. 패배는 아프지만 더 배워야 한다”고 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감기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손흥민은 현재 몸 상태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이번 대표팀 소집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 해주셔서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장에 와주신 팬들, 한국에서 늦은 밤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 실전에 가까워졌다. 반드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금만 더 응원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국은 4월 1일 두 번째 평가전에 나선다. 오스트리아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펼쳐지는 오스트리아와의 맞대결이다.

오스트리아는 28일 홈에서 펼쳐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5-1로 대승하며 기세를 올린 상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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