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한계 없는 캐릭터 변주! ‘소공녀’부터 ‘LTNS’·‘신이랑 법률사무소’까지! 대체 불가한 존재감

손봉석 기자 2026. 3. 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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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캡처

배우 이솜의 캐릭터 변주가 놀랍다.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서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이솜이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냉철해 보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상처와 아픔을 지닌 양면성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

그간 맡는 역할마다 ‘착붙’ 열연을 선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솜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신이랑 법률사무소’ 뿐만 아니라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으로도 전매특허 생활밀착형 연기를 자랑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 왔다.

먼저 영화 ‘소공녀’에서는 가장 소중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집을 포기한 자발적 홈리스 미소 역을 맡아 엉뚱하면서도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소한 행복을 좇는 현실 청춘의 면면들을 리얼하게 담아내 공감을 샀으며, 독보적인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평단의 극찬을 이끌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는 삼진전자 마케팅부의 숨은 아이디어 뱅크 유나 역으로 분해 통쾌한 활약을 펼쳤다. 필터링 없는 언행에 다소 까칠해 보일 수 있지만, 당차고 거침없는 걸크러시 면모로 대리 만족을 안기는 것은 물론,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모범택시’로는 ‘멋쁨’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정의감 넘치는 열혈 검사 강하나로 변신해 비장한 카리스마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이솜은 소신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나아가는 강하나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했고,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검사를 구현해 내 열띤 반응을 얻었다.

드라마 ‘LTNS’로 파격적인 도전에도 나섰다. 현실에 치여 돈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부부 사이로 인해 사나워진 아내 우진 역을 통해 화끈한 재미를 선물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고자극, 고수위 대사들을 맛깔나게 소화했고, 과감하고 발칙한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드러내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증명했다.

한계 없는 캐릭터 변주로 매 작품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적립하고 있는 이솜이기에, ‘신이랑 법률사무소’ 한나현에 녹여낼 또 다른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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