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이강인-이재성 다 뺐다' 한국 홍명보호, 월드컵 모의고사 코트디부아르전 선발 라인업 발표...김민재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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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성격이 강하다.
올해 첫 승전고를 노리는 무대이자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질 순간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역대 상대전적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0으로 꺾었던 기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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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실험 성격이 강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올해 첫 승전고를 노리는 무대이자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질 순간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집계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통산 1000번째 A매치다. 1948년 런던 올림픽 멕시코전으로 시작된 여정이 78년 만에 다시 영국에서 천 번째 경기를 맞는다. 999경기에서 542승 245무 212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의미 있는 이정표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전술적으로도 이번 경기는 중요한 시험대다. FIFA가 월드컵부터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전면 도입하기로 하면서 경기 흐름 자체가 사실상 ‘4쿼터’ 형태로 바뀐다. 전·후반 각각 22분이 지나면 약 3분간 경기가 중단된다.
명분은 선수 보호지만, 현장에서는 사실상의 작전 타임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하프타임 외에도 두 차례 전술 수정 기회를 확보한 셈이다. 22분 단위로 끊기는 흐름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하고, 짧은 시간 안에 전략을 재정비하는 능력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선발 명단에는 변화의 의지가 뚜렷하게 담겼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나란히 벤치에서 출발하고, 이재성(마인츠) 역시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주전 의존도를 낮추고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려는 선택이다.
새로운 스타팅 일레븐을 보면 최전방에는 오현규(베식타스)가 나서고, 측면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과 배준호(스토크 시티)이 책임진다. 중원에서는 박진섭(저장FC)과 김진규(전북현대)가 호흡을 맞추고 좌우 윙백에는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선다. 스리백 수비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조유민(샤르자FC),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 맡는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지킨다.
상대 코트디부아르는 만만치 않다. FIFA 랭킹에서는 한국보다 낮지만, 아프리카 예선을 10경기 25득점 무실점으로 통과한 강팀이다. 54개국 중 무실점을 기록한 팀이 튀니지와 코트디부아르뿐일 정도로 수비 조직력이 견고하다.
코트디부아르는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이브라힘 상가레(노팅엄 포레스트), 니콜라 페페(비야레알), 오딜롱 코수누(아탈란타)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자원들이 포진해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비한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다.
한국은 역대 상대전적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를 2-0으로 꺾었던 기억도 있다. 1,000번째 A매치라는 상징성, 새로운 전술 실험까지 겹쳐 과정과 결과 모두 관심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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