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이채민·문상민, 新 3대 천왕 라인업

이은교 2026. 3. 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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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없던 신선한 매력과 젊은 피의 뜨거운 열정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들이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대세 반열에 든 배우들의 매력을 탐구해봤다.

① '약한영웅'에서 '단종'으로…박지훈의 폭발적 내공

한국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의 중심에는 비운의 왕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이 있다.

장항준 감독은 그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분노를 응집시키는 힘이 좋았다. 뭔가 막 끓어오르고 있는데 그걸 감추는 힘이 되게 좋다고 느껴졌다. 이 배우가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대표 연기파 배우 유해진과 호흡을 맞추며 그에 뒤지지 않는 폭발적인 내공을 발산했다.

유해진은 그에 대해 "저한테 영향을 준 게 상당히 많다. 어떨 때는 되게 안쓰럽게 동정이 가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슬픈 장면도 있는데 아마 박지훈 씨여서 제가 그런 연기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될 정도로 너무 고마운 존재"라며 극찬했다.

이에 박지훈은 "선배님과 연기하면서 '아버지를 봤다면 이런 감정이지 않았을까, 이런 눈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너무 아련하고 그립다"며 여운을 전했다.

② 왕에서 빌런, 그리고 교복남…이채민의 설레는 온도 차

지난해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채민은 처음 도전한 사극에서 절대 미각을 지닌 왕 '이헌' 역으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보였다.

그는 "경험도 많이 없는 신인이었는데 이런 큰 역할을 주신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했고, 모든 걸 한번 좀 쏟아내 보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당시의 열정을 전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캐셔로'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시오패스 빌런으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빌런으로 변신한 그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물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모를 지닌 인물"이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최근에는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했다.

고 김새론과 함께한 풋풋한 청춘 멜로물에서 다시 교복을 입은 그는 "성인이 되고 다시 입는 교복이라 되게 어색하고 또 한편으로는 어리게 나올 수 있을까 싶어 하면서 걱정도 했는데 되게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스크린 데뷔작이라 되게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③ 차세대 '문짝남' 문상민, 연상연하 뒤집은 '오빠미'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조선시대 대군을 연기하며 여심을 뒤흔든 문상민 역시 세대교체에 나선 대세 배우다.

그는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외적으로는 피부과도 많이 다니고 '열'을 충실하게 소화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특히 5살 연상의 선배 배우 남지현과의 케미가 화제였는데, 그는 "극 중에서는 제가 한 살 오빠였다. 그래서 그 부분에 좀 몰입을 하면서 '은조'를 오빠미로 좀 끌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문상민은 차기작인 영화 '파반느'에서 고아성, 변요한과 함께 청춘의 사랑을 그려냈다.

그는 첫 영화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전하며 "시나리오를 딱 읽었을 때 스물다섯, 스물여섯의 저를 보는 것 같았다. '경록'의 대사를 읽으면서 '내 말투와 정말 비슷하구나'라는 걸 느낀 순간, 자신감이 크게 생기면서 '파반느'를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