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폭행' 이혁재 심사위원 참여한 국힘 오디션…"팀워크, 프레임 전환 능력과 순발력 보겠다"

허환주 기자 2026. 3. 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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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결선에 과거 폭행 논란 등으로 당 일각에서 해촉 요구가 나왔던 개그맨 이혁재 씨가 심사위원으로 그대로 참여했다.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영입 인재로, 부정선거 음모론과 '중국 혐오'를 부추겨 논란을 빚은 극우 성향 청년 단체 신전대협(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 이범석 인천시의원 후보 지원자 역시 결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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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한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결선에 과거 폭행 논란 등으로 당 일각에서 해촉 요구가 나왔던 개그맨 이혁재 씨가 심사위원으로 그대로 참여했다. 이 씨는 음주 폭행, 세금 체납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유튜브에서 '윤 전 대통령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장동혁 대표는 28일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해 이 씨를 포함한 심사위원에게 "여기 심사위원으로 앉아계신 분들은 살면서 여러 시험과 여러 경쟁의 자리에 서보셨을 것"이라며 "누가 더 국민의힘이 가려고 하는 방향을 잘 이해하고 국민의힘과 함께 갈 수 있을지 등을 기준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에 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참석자들에게도 "오늘 최종 선택을 받게 되는 분들이 처음에 함께 지원했던, 투표에 참여했던 청년들의 열정을 양어깨에 얹고 정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이 청년들에게 정치의 중심을 내어드리겠다. 그리고 국민의힘의 중심을 내어드리겠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 씨는 "저는 팀워크를 얼마나 잘하는지, 프레임 전환 능력이 얼마나 탁월한지, 실현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는지, 위기 대응 능력과 순발력은 어느 정도 좋은지 평가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지원자 64명을 대상으로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을 진행했다. 예선에서 100명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전체 지원자가 79명에 그쳐 하위 약 15%를 제외한 뒤 본선을 치렀다. 오는 28일로 예정된 결선에는 42명이 진출했다.

결선 진출자에는 SNS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내란을 옹호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 온 박현우 서울시의원 후보 지원자(현 영등포구의원)와 김영록 경남도의원 후보 지원자(현 창원시의원)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영입 인재로, 부정선거 음모론과 '중국 혐오'를 부추겨 논란을 빚은 극우 성향 청년 단체 신전대협(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공동의장 이범석 인천시의원 후보 지원자 역시 결선에 올랐다.

▲심사위원인 개그맨 이혁재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의원 비례 청년 공개 오디션 본선 심사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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