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 "단순한 사람이 사고 크게 쳐"→진세연, 소이현 자작극 때문에 '해고 위기' 봉착('사처방')

김소영 2026. 3. 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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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웅과 진세연이 박기웅의 집에서 꽁냥꽁냥 데이트하며 달달함을 뽐냈다.

28일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7회에서는 앙숙인 두 집안의 계속된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공주아(진세연 분)는 양현빈(박기웅) 집에서 데이트를 하며 "나 그냥 여기 살까? 친구랑 룸메이트한다고 거짓말하고"라며 속마음을 내비쳤고, 양현빈은 "그건 안 돼. 어른들한테 허락받아야지. 30년 원수였던 감정이 하루아침에 풀리진 않겠지만, 천천히 마음 바꿀 테니 나만 믿어"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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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처방'의 앙숙 가문, 또다시 얽히고설킨 로맨스에 휘말려

(MHN 김소영 기자) 박기웅과 진세연이 박기웅의 집에서 꽁냥꽁냥 데이트하며 달달함을 뽐냈다.

28일 KBS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17회에서는 앙숙인 두 집안의 계속된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공주아(진세연 분)는 양현빈(박기웅) 집에서 데이트를 하며 "나 그냥 여기 살까? 친구랑 룸메이트한다고 거짓말하고"라며 속마음을 내비쳤고, 양현빈은 "그건 안 돼. 어른들한테 허락받아야지. 30년 원수였던 감정이 하루아침에 풀리진 않겠지만, 천천히 마음 바꿀 테니 나만 믿어"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공주아는 "나 어머니 다시 볼 자신도 없다"며 "그런데 너도 어머니랑 같이 산 건 아니지 않냐"라고 모자 지간이 가까운 이유에 대해 물었다. 양현빈은 "우리 새어머니 나 유학 시절 매주 월요일마다 메일 쓰셨다. 지난 한 주간 가족들 어떻게 지냈는지 무슨 일 있었는지 빼곡히 채워 알려주셨다. 처음엔 무시하고 답장도 안 했는데 언제부터가 월요일이 기다려지고 한 주 시작이 행복해지더라. 옷이며 신발이며 사서 보내주고, 생일이면 손편지 써서 보내주셨다"라며 "집안 대소사는 물론이고 요리며 집안일이며 어디 하나 부족함 없이 해내신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현빈은 "내가 새어머니께 제일 고마웠던 건 나조차 포기했던, 어디 내놔도 부끄럽던 우리 가족을 변화시켜주셨단 거"라며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 하실 분"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말대로 차세리(소이현)는 진세연이 자신을 밀쳐 굴렀던 영상을 퍼뜨려 남편의 이득을 위해 쓰려고 수를 쓰고 있었다. 자신의 굴욕 영상이지만, 남편을 위해서라면 그정도는 희생하겠다고 생각한 것. 특히 영상을 본 공정한(김승수)이 죄책감에 양동익(김형묵)과 '사람극장'에 방송 동반 출연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 결과였다.

양동익은 아내를 위해 고민하지만 차세리는 "당신 시의원 당선만 될 수 있다면 뭐든 좋다"라며 동네 커뮤니티에 공주아가 자신을 밀려 데굴데굴 구른 영상을 올리겠다고 하며 영상을 받아낸다. 동네에서만 이슈가 되려고 올렸던 영상은 의외로 크게 바이럴되지만, 퍼진 영상에서는 이들의 예상과 달리 공주아가 악마처럼 묘사돼 퍼지고 있었다. 공주아는 댓글을 통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었고 기사까지 난 상황, 일이 차세리, 양동익 부부의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결국 본사에서는 공주아의 징계위원회를 설립하고, 공주아는 자택 대기발령을 받기에 이른다. 이에 양현빈은 "최초 유포자가 누군지 잡히기만 해라 가만 안 둔다. 내가 부셔버릴 것"이라고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공주아는 엄마 한성미(유호정) 병원을 찾아간다. 한성미는 "처음엔 네가 나한테 반항하느라 의사 안 한다고 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번에 보면서 그게 아니란 걸 알았다"라며 드디어 공주아의 꿈을 응원해 감동을 안겼다.

공정한은 양동익에게 영상 사건으로 사과하지만, 양동익은 '사람극장' 동반 출연 부탁을 하지 않는다. 차세리가 "바로 촬영 요청을 하면 자작극인 게 탄로 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 그러나 공정한의 아내 한성미는 한 수 앞을 내다보고 이 사건이 그들의 자작극이 아니냐고 추론했다. 가족 모두가 아니라고 했지만 "그 여자 그러고도 남는다. 양동익을 위해선 뭐든 할 수 있는 여자다"라며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 몰랐겠지. 단순한 사람들이 사고를 크게 치거든"이라고 홀로 외로운 주장을 했다.

이어 가족들은 차세리가 유난인 시어머니일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공주아에게 "너 같으면 그런 집에 시집갈 수 있겠냐. 결혼 후에 끼고 살려고 할 게 분명하다. 그 여자 며느리를 얼마나 잡을 거야. 게다가 식구는 좀 많냐. 이혼한 시고모에 시누이까지. 신혼여행부터 지옥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해 공주아를 두렵게 했다. 공주아는 상상 속에서 차세리와 시고모, 시누이에게 시집살이를 당하는 상상을 하며 공포에 떨었다.

그런 가운데 공주아는 사내 징계 수위가 올라가는 위기에 휩싸인다. 해고까지 될 수 있는 상황, 양현빈은 "내가 그렇게 안 되게 할 거야. 나 믿지?"라며 새어머니를 찾아가 경위서를 부탁하지만, 예상과 달리 차세리는 "고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라며 경위서 작성을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해서 모두가 차세리가 경위서를 주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녀는 징계위가 끝나기 직전 회사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원수 집안, 그 안에서도 서로의 배우자가 눈이 맞아 이혼을 하게 된 양동숙(조미령 분)과 공대한(최대철 분)은 역대급 달달함을 뽐내고 있었다. 자영업을 준비하는 양동숙과 식당 투어를 나선 두 사람은 공주아와 차세리 사고에 대해 얘기하던 중 싸우고 만다. 양동숙은 "근데 일부러 밀었을 수도 있지 않냐"라고 했고, 공대한은 "우리 형도 고의는 아니었지만 사과하러 갈 거다. 우리 주아는 그 일로 욕 엄청 먹었다. 따지고 보면 우리도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계속된 싸움에 양동숙은 "내가 미쳤지. 어울릴 사람이 따로 있지. 다신 연락하지 마"라며 국밥 값을 던지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홀로 술을 마시고 취한 공대한은 밤늦게 동네 어귀에서 몰래 만나고 있는 공주아와 양현빈을 마주치고는 "우리 주아한테 가까이 오지 마. 접근금지야"라며 화를 냈다. 공대한은 그러면서도 양동숙을 떠올리며 "예쁜 여자"라고 홀로 되뇌며 달달함을 뽐냈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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