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또 드론 피격·후티 반군 참전…이시각 중동
[앵커]
지금의 상황을 정리해 보면, 전쟁의 긴장감과 휴전의 기대감이 교차하는 복합 국면입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포성은 여전하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까지 공식 참전하면서, 중동 사태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오만 현지를 연결합니다.
정윤섭 특파원!
취재진이 머물고 있는 곳도 공격 대상이 됐다면서요,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던 겁니까?
[기자]
네, 이곳 무스카트에서 차로 약 10시간 떨어진 살랄라 항에 오늘 아침 드론 2대가 떨어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항구 크레인이 파손된 장면인데요,
외국인 노동자 1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 군 대변인이 미국 지원 선박이 목표였다며 이번 공격을 인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1일에도 이곳 석유 저장 시설에 불이 나는 등 오만은 이번까지 5차례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앵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했습니다.
홍해를 장악한 후티까지 참전하면, 중동의 양대 해상 통로 모두가 전쟁권에 들어가는 건 아닙니까?
[기자]
네, 이스라엘군이 오늘 아침 예멘에서 미사일이 날아와 대응했다고 밝혔는데, 후티 반군이 첫 번째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며 공격을 인정한 겁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핵심 세력이죠, 후티 반군의 참전은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에서도 선박 항해가 위협받을 수 있단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이 그동안 무사통과시키던 중국 선박마저 돌려보냈다던데, 왜 그런 겁니까?
[기자]
네, 이란 혁명수비대는 허가를 받지 않고 항해하던 중국 컨테이너선 3척을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해협을 개방한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박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톨게이트' 계획, 이미 통행료를 받았단 보도도 나오고 있죠, 한 이란 매체는 선박 한 척당 200만 달러를 받으면, 전쟁 전 통행량을 봤을 때 연간 천억 달러, 150조 원 이상의 수입이 생긴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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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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